천안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민간기관과 가정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 대책 논의
천안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민간기관과 가정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 대책 논의
  • 배상진 기자
  • 승인 2020.11.26 1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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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민간 유관기관과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 간담회 개최
천안시와 천안시복지재단 등 민간 유관기관 16곳이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가정 내 아동학대 예방과 대응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퍼스트뉴스=천안 배상진 기자] 천안시와 천안시복지재단 등 민간 유관기관 16곳이 모여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가정 내 아동학대 예방과 대응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가정에서의 돌봄 시간이 길어지면서 아동학대가 증가하는데 따른 위기의식에서 비롯됐다.

실제로 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동학대 신고건수 중 가정 내 신고건수가 83.2%로, 가정 내 아동학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돌봄센터 등이 제대로 가동하지 않아 드러나지 않고 숨겨진 아동학대 사례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라며, 위기아동 발굴을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 활발한 의견을 개진했다.

또한 최근 심각한 아동학대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아동학대 예방 및 학대아동 조기발견과 보호를 위해 병원, 약국, 어린이집, 아동양육시설, 복지재단 등 누구라도 아동학대를 막는 지킴이가 되어야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편 지난 10월 1일부터 민간이 수행해 온 아동학대 조사업무가 시·군으로 이관됨에 따라 천안시는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신고 접수, 현장 조사, 학대 판단 등의 업무를 수행 중이다.

전만권 부시장은 “코로나19로 아동이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고 비대면 일상이 지속되면서 폭력뿐 아니라 방임, 정서적 학대 등 가정 내 아동학대에 대한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며 “위기아동을 발굴하고 피해아동을 조기 발견, 보호하기 위해 민·관이 적극 협력하고 대응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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