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친환경 교통도시 ‘콜롬비아 보고타’
세계 최고의 친환경 교통도시 ‘콜롬비아 보고타’
  • 박천수 기자
  • 승인 2018.07.12 17: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현욱 전 울릉군부군수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는 세계에서 가장 혼잡하고 오염된 도시에서 세계 최고의 친환경 교통 도시로 변신한 경우다. 교통체증 문제가 심화되고 환경오염도 심각해짐에 따라 정부가 친환경 교통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친 덕분이다.

보고타는 BRT(Bus Rapid Transit 간선급행버스체계) 로만 교통문제를 해결하고 있는데, 6개 노선에 90km의 구간을 운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하루에 75만 명을 수송함으로써 BRT 성공사례로 손꼽힐 정도다.

자동차를 운전하는 모든 보고타 시민은 5일에 하루는 집에 자가용을 두고 출·퇴근해야 한다. 만약 이를 지키지 않으면 우리 돈으로 약 1만 3천 원 가량의 벌금을 내야 한다.

일주일에 한 번은 차도에 차량을 통제하고 반드시 걸어서 지나가도록 하는 시클로비아(ciclovia) 보고타’라는 교통정책도 실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자전거 전용도로, 보행자 전용 도로를 확장하는가 하면, 자가용 대신 자전거를

이용하거나 걸어다닐 수 있도록 정책적인 차원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천혜의 친환경 섬 울릉도엔 차량이 너무 많아 차량통제와 주차장 확충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도동의 복개도로변 주민들은 진동과 소음, 매연에 시달리고 있다고 하소연 한지 오래다.

도동의 복개도로는 상판부실공사로 도로균열, 흔들림 등이 심화돼 라이닝 공법으로 하수구를 보완해 옴에 따라 하수구 구경이 좁혀져 집중호우시 대형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울릉도는 주민 5,000 가구에 차량등록대수는 2017년 기준으로 무려 5,152대,

현재 렌트카를 포함하면 약 6,000대에 이른다.

울릉군 차량보유대수(가구당 1.2대)는 군 면적이나 인구밀도에 비해 전국에서 최고수준인데 비해 주차장은 턱없이 부족하다.

세계 최고의 친환경 교통도시 ‘콜롬비아 보고타’ 의 교통정책은 민선7기 비전과 목표로 꿈이 있는 친환경 섬 건설을 지향하고 있는 우리가 본받아야 할 사례가 아닌가, 그렇게 생각한다.

한국관광레저문화진흥원장

전 울릉군부군수 김현욱

퍼스트뉴스를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퍼스트뉴스에 큰 힘이 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성대로16길 18 실버빌타운 503호
  • 전화번호 : 010-6866-9289
  • 등록번호 : 서울 아04093
  • 등록 게제일 : 2013.8.9
  • 광주본부주소 : 광주 광역시 북구 서하로213.3F(오치동947-17)
  • 대표전화 : 062-371-1400
  • 팩스 : 062-371-7100
  • 등록번호 : 광주 다 00257, 광주 아 00146
  • 법인명 : 주식회사 퍼스트미드어그룹
  • 제호 : 퍼스트뉴스 통신
  • 명예회장 : 이종걸
  • 회장 : 한진섭
  • 발행,편집인 : 박채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대표 박채수
  • 김경은 변호사
  • 퍼스트뉴스 통신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퍼스트뉴스 통신.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irstnews@first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