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와 한묶음인 울릉군을 특구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추진하자.
독도와 한묶음인 울릉군을 특구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추진하자.
  • 박천수 기자
  • 승인 2018.07.0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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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있는 울릉주민들이 독도와 한묶음인 울릉지역에 제주특별자치도에 상응하는 관광경제특구를 설치, 장기적으로 자족형특별군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이를 위해 조만간 가칭 “울릉발전위원회”를 발족하여 정부(행정안전부장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기획재정부장관)에 울릉에 관광경제특구를 설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도서개발기본법‘ 개정 발의를 촉구할 계획이다.

김현욱 한국관광레저문화진흥원장(전 울릉군부군수)은 "재정이 열악한 울릉군이 여객선사에 손실 보전차원에서 유류비 등을 지원하는 조례를 제정해서 포항∼울릉 노선에 대형여객선을 취항시키 고자 하는 것은 불공정거래계약의 소지가 있는 현실적으로 무리가 따르는 일"이라며 "우선 1단계로 십시일반의 군민주를 모집하여 대형여객선 건조 계약을 추진한 후 건조기간 내 국가지원 및 국내외 대기업이 조금씩 투자유치에 나올 수 있도록 하고, 2단계로 관광경제특구를 만들어 정부저리자금 융자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범군민적인 독도주권운동 전개와 함께 특구 추진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아베의 득세가 누그러지긴 했지만 여전히 일본의 영유권 주장이 지속되는 시점에서 독도를 관할하고 지키는 울릉주민들이 이 같은 울릉도 관광경제특구 지정 육성을 추진하고 나섬에 따라 향후 독도의 실효적 지배력 강화 정부정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특구 지정 육성의 핵심 내용은 울릉군 주민들이 울릉발전위원회를 구성, 울릉도 독도 관할 지역에 제주특별자치도에 상응하는 관광경제특구를 우선적으로 지정토록 한다는 것이다.

또 특구에 입주하는 내.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해선 각종 세제 및 자금 지원 등 특혜를 제공하고 기반시설 등도 우선적으로 제공토록 했으며 특구내에서 울릉군수가 울릉군민을 위한 사업, 즉 방파제 구축 및 대형여객선 건조 운영 등에 관광기금을 저리융자 지원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이와 함께 특구내 각종 사무 처리를 위한 “울릉도관리공사”를 설치토록 제안한다고 했다.김 원장은 제안 이유에서 "제주특별자치도에 상응하는 가칭 `울릉도관광경제특구'를 설치해 울릉도를 그리스의 산토리니 섬에 버금가는 국제생태관광섬으로 도약함으로서 국가중요관리항만인 울릉항의 특화항만 지정 관리와 독도의 실효적 지배력을 극대화하고, 장기적으로 울릉도를 자족형 특별군으로 만들어 종국에는 울릉도 독도를 중심으로 한 한반도 경제공동체의 실현을 촉진하고 민족의 섬 독도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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