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전남나주 한아름 기자] 매주 금요일은 영산포 우시장에 소들의 요란한 울음소리로 아침이 열립니다.
지난 5일 천년고을 나주의 ‘쇠전’(영산포 우시장)을 다녀 왔습니다.
“음매~” 하고 우는 소들의 울음소리는 주인이 뒤바뀌는 설움이 되어 아침의 정적을 깨고 있었고, 차가워지는 추위를 뚫고 온 축산 농민과 장사꾼, 중매인들의 흥정소리가 정겨움으로 다가 옵니다.
송아지, 임신우 등 400여 두가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우시장에 오신 축산 농민들의 여론인 ‘쇠전 통신’ 중 최근에 가장 많은 화두는 비싼 사료 값입니다.
한우 농가마다 사용하는 차이는 있을 수 있어서, 전체 사료비를 정확하게 산출 하기는 힘들지만 한우 번식우의 경우, 들어가는 전체 사육비 중 약 45% 정도가 사료비로 지출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깊어지는 사육농가들의 시름이 안타깝습니다.
나주 우시장 환경개선은 물론이고 나아가 우리 나주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었일까 하고 그분들의 마음과 함께할수 길을 깊게 고민해 봅니다.
병태는, 소통하고 개혁하면서 혁신할수있는 방안과 도 농이 함께할수 있는 길은 무었일까 늘 고민하면서 내고향 가족분들의 의견을 경청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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