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장수익 기자] 국회의장에는 6선의 문희상(73·경기 의정부갑) 민주당 의원이 275표 가운데 259표를 얻어 다당제 국회를 이끌게 됐다.
문 의장은 “제20대 총선 결과 다당제의 국회가 출범했다. 대화와 타협, 협치를 통한 국정운영은 제20대 국회의 태생적 숙명”이라며 “후반기 국회 2년은 첫째도 협치, 둘째도 협치, 셋째도 협치가 최우선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부의장으로는 5선의 이주영(67·경남 창원 마산·합포) 자유한국당 의원과 4선의 주승용(66·전남 여수을) 바른미래당 의원이 선출됐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차관급인 의장 비서실장에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을 임명했다.1급인 정무수석비서관에는 이기우 전 국회의원, 정책 수석비서관에는 윤창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국회 대변인에는 이계성 한국일보 논설고문을 각각 임명했다.
한편 문 의장은 조만간 유인태 전 국회의원을 국회 사무총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국회의장은 각 교섭단체 대표와 협의를 거쳐 본회의 승인을 받은 뒤 사무총장을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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