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장수익 기자] 공정한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인 경기 공정 포럼(상임대표 권혁식, 상임고문 이상락)이 ‘모두가 모두에게 평화통일번영의 경기에서 춤추게 하라’ 라는 주제로 14~15일 강원도 고성 일원에서 ‘2018 제1기 평화통일대학’을 개최했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앞당기고 시민사회에 평화통일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최근 한반도 평화 분위기와 맞물려 통일번영시대를 열어가는 평화교육의 전당으로서 역할이 기대된다.

강원도 고성은 통일이 되면 한반도의 ‘중부’ 지역이겠지만, 분단 현실에서는 대한민국의 ‘최북단’ 지역이다.

첫날인 14일 분단 현장에 대한 도보 순례에 이어 김담 소설가와 ‘평양 아줌마’ 김연희씨가 특강을 했고, 15일 이종걸의원이 ‘다시, 그 경계에 서라-북미수교 시대와 평화경제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종걸의원은  "일방적인 강의가 아니라 묻고 배우는 시간이었다" "미국과 북한 간의 ‘기세 싸움’으로 북한 비핵화 조치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이런 때일수록 한반도 평화의 필연성과 당위성에 대한 인식을 높여야 한다고 본다. 강의실을 꽉 채운 열기를 느끼면서 참으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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