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지방의원 하수인취급
더불어민주당 지방의원 하수인취급
  • 장수익 기자
  • 승인 2018.07.19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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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위원장 갑질에 뿔난 민심

[퍼스트뉴스=장수익 기자] 지방 분권시대를 맞을 것 같았던 지난 6.13지방선거 운동기간 동안 후보들의 공약이 지금도 생생한데 더불어민주당은 한 달여만에 지방의원을 하수인으로 전락시키고 제명이라는 틀을 만들어 길들이기에 나섰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18일 오후6시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위원장 이형석)은 상무위원회를 개최해 서구의회 강기석의원의 제명을 보고했다.

17일 이미 윤리위원회에서 결정했고 18일 오후 5시 지역위원장들의 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을 보고한 것이다.

제명이라는 징계는 사람으로 말하면 생명을 끊는것과 같은 당규에서 가장 엄한 벌칙이다.

위반 내용은 서구의회 원구성을 민주당내 조율을 통해서 미리 지역 위원장들이 정해놓은 사람으로 의장 부의장을 선출하는 것이다.

경선에서 패배한 강기석 현 의장에게 지역의 여론이 경선에서 승리한 후보가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다면서 서구의회를 위하고 서구를 위해 출마를 권유했다고 한다.

마지못해 의장후보로 등록하고 본회의에 출마하여 당선됐다. 이것이 당명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다수당(더불어민주당)의 횡포와 지역위원장의 횡포가 시작된 것이다.

국회의원 초선인 지역위원장과 국회의원 뺏지를 한 번도 달아보지 않은 지역위원장의 모습이다.

지역주민 A씨는 "지방분권시대를 부르짖고 국회의원과 시장후보로 출마했던 사람들의 이중성을 보는것 같아 분노한다"고 말했다.

이에 서구의회 강기석의장은 "더불어민주당원으로써 활동하며 노력했던 지난 시간이 매우 허무하다"며 "정치에 이제 입문한 사람들이 지역위원장이라며 칼을 마음데로 휘두르는 모습에 개탄을 금치못하고 더불어민주당의 앞날이 걱정된다"며 "당을 떠나 서구민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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