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강원"을 위한 지하시설물 전산화 구축
"안전 강원"을 위한 지하시설물 전산화 구축
  • 이재수 기자
  • 승인 2019.07.18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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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청
강원도청

[퍼스트뉴스=강원 이재수 기자] 강원도는 도로를 기반으로 지하에 설치된 상·하수도, 통신, 전력, 가스, 송유, 난방 등 7대 지하시설물 중에서 상·하수도에 대한 정보를 구축하는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ㅇ 7대 지하시설물 중 상‧하수도는 지자체에서, 그 외 5대 시설물은 관련 유관기관 및 민간에서 전산화 사업 추진 및 DB정보 공유

ㅇ 국토교통부에서는 7대 지하시설물 통합데이터 활용도 제고를 위해 「지하시설물 활용시스템」 구축 및 지자체 확산(배포)

본 사업은 1994년 서울 마포구 아현동 및 1995년 대구 지하철 가스폭발 사고를 계기로, 주요 지하시설물 위치정보의 체계적 관리를 통해 대형 재난사고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하여 시작되었으며,

국가산업의 주요 인프라인 지하시설물의 관로 및 시설물 위치와 관경‧재질 등 속성정보를 전자지도로 제작하기 위하여 국토교통부와 지자체가 매칭펀드 형식으로 공동 추진하고 있다.

ㅇ 국비 보조비율(국비:지방비) : 시지역 5:5, 군지역 6:4

그동안 강원도는 1998년부터 2010년까지 춘천을 비롯한 7개 시지역과, 2011년부터 2018년까지 홍천·인제·횡성·평창 4개 군지역에 대한 사업을 완료하였으며, 올해는 연차사업으로 영월·정선·철원·화천군 지역과 함께 양구‧고성‧양양군 지역을 신규 착수하여 도 전역에 대해 지하시설물 DB를 구축 중에 있다.

ㅇ 시‧군청 소재지 우선 완료 후 인근 주변 지역으로 확산

※ 확산 사업은 시·군비로 추진(국고보조금 미지원)

한편 강원도는, 서울 및 경기지역에서 지하시설 관련 안전사고가 지속 발생됨에 따라 지하안전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재조명되고 이로 인한 내년도 국비 예산이 대폭 확대 편성될 것으로 예상되어, 지하시설물 전산화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ㅇ ‘18년 11월 서울 KT아현지사 통신구 화재사고

- 통신구 약 79m 소실, 서울 한강 이북 서부 지역 KT통신 이용 불편

- 순천향대 서울병원 전산차트 시스템 먹통으로 응급실 일시 폐쇄

ㅇ ‘18년 12월 경기도 고양시 백석역 열수송관 파열사고

- 1명 사망, 26명 화상 / 4개 아파트 단지 2,861가구 난방‧온수 공급 중단

이에 강원도에서는 현재 추진 중에 있는 7개 군지역 사업의 조기 마무리와, 이미 사업이 완료된 11개 시‧군의 주변지역 확산 사업을 위해 국비 지원을 지속 건의하고, 기 구축된 지하시설물 전산화 DB 유지‧갱신에 철저를 기하여 도민들에 대한 지하공간 관련 안전사고 예방 및 적시대응 지원에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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