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무원 육아휴직 사용률 경기도 가장 높고 경상북도 가장 낮아...
지방공무원 육아휴직 사용률 경기도 가장 높고 경상북도 가장 낮아...
  • 유훈 기자
  • 승인 2023.11.04 0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16개 시·도 지방공무원 육아휴직 전수조사... 대구시는 제출 거부

지방공무원 2022년 육아휴직 대상자 중 육아휴직 사용자 비율 29.3%

육아휴직 대상자 중 남성 공무원은 15.5%, 여성 공무원은 40% 사용.. 성별격차 2.5배

육아휴직 사용률 가장 지자체는 경기도 37.4%, 가장 낮은 지자체는 경상북도 21.6%

남성 육아휴직 사용 가장 낮은 지자체도 경상북도, 가장 높은 지자체는 충청북도

용혜인 “행안부는 육아휴직 사용률 및 남성 육아휴직 사용 낮은 지자체에 육아휴직 사용 활성화 권고해야...”
용혜인 기본소득당 국회의원
용혜인 기본소득당 국회의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16개 시·도 지방공무원 육아휴직 사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2년 육아휴직 대상자 중 남성 공무원은 15.5%, 여성 공무원은 40%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공무원 사용률이 남성 공무원의 사용률에 비해 약 2.5배 높은 수치이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실이 16개 시·도에서(대구광역시 제외)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만 8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공무원 중 육아휴직을 사용한 공무원은 14,181명으로 17.3%의 공무원이 육아휴직을 사용했다. 육아휴직 대상자 대비 사용자 비율을 성별에 따라 분석해보면 2022년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남성 공무원 28,937명 중 4,492명의 남성이 사용했고, 여성 공무원 37,039명 중 14,834명 여성이 사용해 각각 15.5%, 40.0%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개 지방자치단체(자치구 포함) 육아휴직 사용률을 비교했을 때, 육아휴직 사용률이 가장 높은 지자체는 경기도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2022년 육아휴직 대상자 12135명 중 육아휴직 사용자는 19326명으로 37.4%의 공무원이 육아휴직을 사용했다. 그에 반해 가장 비율이 낮은 지자체는 6068명의 대상자 중 1312명이 육아휴직을 사용한 경상북도였고, 광주광역시, 강원도, 인천광역시, 서울특별시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대구광역시는 육아휴직 사용현황이 지방 자치 사무 관련 자료라며 자료 제출을 거부했다.

한편, 남성 육아휴직 비율이 가장 낮은 지자체 역시 남성육아휴직 사용률이 11.2%인 경상북도로 밝혀졌다. 광주광역시의, 강원도, 대전광역시가 그 뒤를 이었다. 이 기관들은 여성과 남성의 육아휴직 사용률이 3배 이상 차이가 났다.

 구분

육아휴직 대상자 ()

육아휴직 사용자 ()

사용률 (%)

순번

기관

전체

남성

여성

전체

남성

여성

전체

남성

여성

1

경기도

12135

7219

4916

4538

3590

948

37.4

49.7

19.3

2

울산광역시

1288

782

506

474

381

93

36.8

48.7

18.4

3

세종특별자치시

616

307

309

218

163

55

35.4

53.1

17.8

4

부산광역시

4211

2669

1542

1372

1098

274

32.6

41.1

17.8

5

경상남도

4036

2319

1717

1276

971

305

31.6

41.9

17.8

6

충청북도

3315

1704

1611

1027

710

317

31.0

41.7

19.7

7

전라북도

3523

1795

1728

1020

759

261

29.0

42.3

15.1

8

제주특별자치도

1424

676

748

400

272

128

28.1

40.2

17.1

9

전라남도

4736

2504

2232

1323

1009

314

27.9

40.3

14.1

10

대전광역시

1358

743

614

366

288

78

27.0

38.8

12.7

11

충청남도

4557

2375

2182

1225

930

295

26.9

39.2

13.5

12

서울특별시

10393

6423

3970

2681

2095

586

25.8

32.6

14.8

13

인천광역시

3213

1886

1327

817

631

186

25.4

33.5

14.0

14

강원도

3209

1540

1669

810

598

212

25.2

38.8

12.7

15

광주광역시

1865

1032

863

467

364

103

25.0

35.3

11.9

16

경상북도

6068

3065

3003

1312

975

337

21.6

31.8

11.2

출처: 용혜인 의원실 (16개 시·도 제공)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부모 양육자 모두 평등하게 육아를 분담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공직사회가 먼저 바뀌어야 한다라며 남성육아휴직율이 낮고, 여성과 남성의 육아휴직 사용률 격차가 큰 지자체의 경우 자체적으로 남성 육아휴직 사용을 높일 수 있는 유인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용 의원은 지자체에서부터 육아휴직 활성화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저출생 해결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지자체의 간의 육아휴직 사용률 격차를 줄이고, 지방공무원의 육아휴직 사용 활성화를 위해서 행정안전부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퍼스트뉴스를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퍼스트뉴스에 큰 힘이 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성대로16길 18 실버빌타운 503호
  • 전화번호 : 010-6866-9289
  • 등록번호 : 서울 아04093
  • 등록 게제일 : 2013.8.9
  • 광주본부주소 : 광주 광역시 북구 서하로213.3F(오치동947-17)
  • 대표전화 : 062-371-1400
  • 팩스 : 062-371-7100
  • 등록번호 : 광주 다 00257, 광주 아 00146
  • 법인명 : 주식회사 퍼스트미드어그룹
  • 제호 : 퍼스트뉴스 통신
  • 명예회장 : 이종걸
  • 회장 : 한진섭
  • 발행,편집인 : 박채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대표 박채수
  • 김경은 변호사
  • 퍼스트뉴스 통신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퍼스트뉴스 통신.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irstnews@first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