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전남무안 박안수 정동주 기자] 김영록도지사는 광주 군 공항 무안 이전 여론조장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무안국제공항은 목포공항을 대체하고 광주시와 전라도민의 편의와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호남권을 대표하는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광주 민간공항 이전을 전제로 건설되었다.
따라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의 몫은 전남도와 광주시가 중심이 되고 우리 모두가 함께 해야 할 역할이었다.
그런데도 지금까지 정부정책과는 사뭇 다르게 광주시측의 반대로 광주 민간공항이 통합되지 못하고, 무안국제공항은 한 낱 동네공항, 고추말리는 공항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써야 했다.
국가계획에는 아랑 곳 하지 않고 광주시 주민숙원사업을 해결하려고 민·군 공항을 통합하여 무안으로 이전하라고 하고 있으니 이 얼마나 개탄스러운 일인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토부 슬롯 건의, 서남권 정책협의체 구성 등 다양한 방법이 있음에도 도민의 피해가 수반되는 군 공항 유치만이 정답인 양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이유가 궁금하다.
지금까지 민간 공항과 군 공항은 별개라던 김영록도지사는 어디 가고 서남권 발전 운운하며 무안군민을 버리려 하는가? 김영록 도지사는 무안군민들의 피 맺힌 절규가 들리지 않는단 말인가?
김영록도지사는 광주시민만 보이고 무안군민은 보이지 않는단 말인가? 우리는 전남도민을 위한 도지사를 뽑았다 김영록도지사를 뽑은 우리가 참으로 원망스럽고 한스러울 따름이다
최근 언론보도를 보면 강기정 시장은 군 공항 이전부지가 확정되더라도 민간공항은 함께 보낼 생각이 없다. 강기정시장도 설득하지 못하면서 김영록도지사는 무엇을 믿고 무안군민을 설득하려고 하는가?
또한, 객관성과 신뢰성도 없는 광주발전연구원의 여론조사를 갖고 여론을 호도하고 있는 것인가?
광주발전연구원의 여론조사 내용과 방법, 그리고 이틀 차이로 실시된 세계일보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여론조사가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삼척동자도 알 수 있다.
그런 내용을 뻔히 알면서도 여론조사를 마치 사실 인양 확대해 보도하고 있으니 공신력 있는 전남도에서 할 역할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김영록도지사는 어린애 같은 장난은 이제 그만 두고 더 이상 전남도민을 기만하지 말고 도민을 위한 도지사의 역할에 충실하기 바란다.
더불어, 무안군민을 갈등과 분열로 몰아가는 여론 조장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