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을지로위원회 “ 대기업 기술탈취 / 아이디어 도용 꼼짝마 ”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 대기업 기술탈취 / 아이디어 도용 꼼짝마 ”
  • 박채아 기자
  • 승인 2023.03.10 0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용빈의원 , 롯데 - 알고케어 기술탈취 및 아이디어 도용 의혹 관련 안건 제안

을지로위 , 경제악화속 스타트업계 위축시키는 노골적 해당 행위로 간주 ... 엄중 대응 예고

롯데는 ‘ 결자해지 - 원상회복 - 공개사과 ’ 로 문제해결에 앞장서고 스타트업계와 국민에 신뢰 줘야
이용빈 더불어민주당(광주광산 갑)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소속 이용빈 의원 ( 광주 광산갑 , 국회유니콘팜 정회원 ) 은 9 일 ( 목 ) 을지로위 6 차 상임운영위원회에서 대기업의 스타트업 기술 탈취와 아이디어 도용 의혹에 대한 집중점검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

이날 , 이용빈 의원은 “ 스타트업의 기술을 탈취하고 아이디어를 도용하는 대기업들에 경각심을 심어주는 한편 , 스타트업 생태계가 위축되지 않도록 문제 해결에 힘써야 한다 ” 면서 “ 문제 해결 과정을 통해 국민들과 스타트업 생태계에 바람직한 신호를 만들어가야 한다 ” 고 강조했다 .

우원식 의원은 “ 몇 년 전 을지로위원회 갑질신고센터에 접수된 내용에서도 롯데 이름이 자주 거론됐던 만큼 , 이후 롯데 신동빈 회장이 재발방지와 개선 노력이 있었을 것으로 기대해왔다 ” 면서 “ 최근 들어 스타트업 생태계를 위축시키고 , 생태계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자체가 매우 실망스럽다 ” 고 말했다 .

롯데지주가 대주주 ( 지분 100%) 인 롯데헬스케어는 롯데 신동빈 회장이 만든 바이오 분야 신생 계열사다 . 지난 21 년 9 월 롯데가 투자 및 사업협력을 명목으로 신생 스타트업 알고케어에 접근해 절대 따라 하지 않겠다며 장시간 시연을 요구한 점이 의심되는 대목이다 .

이어 , 롯데측은 알고케어에 알고케어 제품을 롯데 브랜드로 출시를 제안했다가 거절당했다 . 제안이 불발되자 이후 롯데는 알고케어로부터 획득한 정보와 사진 등을 그대로 이용해 롯데 직원이 식약처에 사업 가능성을 타진하다가 알고케어에 들통나 사과했던 사실도 있었다 . 아울러 2023 CES 전시회에서 동일 컨셉 유사 제품이 전시 중임을 확인하고 해당 논란이 본격화 되었다 .

최근 이용빈 의원실 중재로 만난 자리에서 롯데 이훈기 사장은 기술 탈취에 대해 전면 부인하면서 다른 한편으론 상생협력과 대화를 제안했다 . 이에 대해 알고케어 정지원 대표는 롯데의 진정한 사과와 사업 철회 또는 알고케어의 노력에 무임승차한 기간만큼 사업 연기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

이용빈 의원은 “ 앞에서는 상생을 강조하면서 뒤로는 주변 인맥을 이용해 간접적으로 압박하거나 모호한 합의를 취하려는 시도 자체가 불순한 의도로 보일 수 있다 ” 며 “ 악순환을 풀지 못하면 우리 스타트업 경쟁력은 고사 위기에 직면할 뿐 아니라 대기업 역시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되기 어려울 것 ” 이라고 덧붙였다 . 또한 “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 상황속에서 대기업 기술탈취 및 아이디어 도용 의혹을 지켜보는 많은 스타트업계를 위해서라도 분명한 의혹 해소가 필요하다 ” 고 거듭 강조했다 .

한편 , 이용빈 의원은 지난 2 월 10 일 산자위 전체회의에서 이영 중기부 장관과 이인실 특허청장에게 ‘ 대기업의 스타트업 기술탈취 의혹에 대해 정부가 적극 해결에 나서 , 스타트업 생태계에 올바른 신호 줘야 한다 ’ 고 강조했으며 , ‘ 특히 중기부와 특허청 및 다른 부처들과 함께 기술탈취에 대한 전문적이고 유기적인 원스톱 지원 체계를 만들라고 주문 ’ 한 바 있다 .

현재 이용빈 의원실은 롯데지주를 비롯한 롯데계열사 약 1,000 개사의 불법 - 민원 - 고소 - 고발사항 여부와 후속조치에 대해 유관 정부부처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착수했다 .

퍼스트뉴스를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퍼스트뉴스에 큰 힘이 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성대로16길 18 실버빌타운 503호
  • 전화번호 : 010-6866-9289
  • 등록번호 : 서울 아04093
  • 등록 게제일 : 2013.8.9
  • 광주본부주소 : 광주 광역시 북구 서하로213.3F(오치동947-17)
  • 대표전화 : 062-371-1400
  • 팩스 : 062-371-7100
  • 등록번호 : 광주 다 00257, 광주 아 00146
  • 법인명 : 주식회사 퍼스트미드어그룹
  • 제호 : 퍼스트뉴스 통신
  • 명예회장 : 이종걸
  • 회장 : 한진섭
  • 발행,편집인 : 박채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대표 박채수
  • 김경은 변호사
  • 퍼스트뉴스 통신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퍼스트뉴스 통신.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irstnews@first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