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4월부터 어린이와 청소년 시내버스 요금 무료
천안시, 4월부터 어린이와 청소년 시내버스 요금 무료
  • 배상진 기자
  • 승인 2022.03.28 0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만 18세 이하 이동권 보장, 충남형 알뜰교통카드 이용해 내달 환급하는 방식으로 운영
천안시청

[퍼스트뉴스=천안 배상진 기자] 천안 거주 만 6세 이상 만 18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 8만2,000여 명은 다음 달부터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천안시는 충남도와 어린이와 청소년이 하루 3회까지 무료로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충남형 알뜰교통카드’를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개인당 최초 1회 1매를 무상으로 지급하는 충남형 알뜰교통카드는 학교에서 일괄 나눠준다. 전입자 등 학교 미배정 어린이·청소년에게는 자택으로 우편 배송된다.

지원은 충남형 알뜰교통카드 이용 후 다음 달 환급받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카드를 받으면 충남형 알뜰교통카드 앱 또는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카드를 등록해야 하며, 최초 이용 시에는 충전이 필요하다. 충전은 ‘충남형 알뜰교통카드 앱’과 연계하거나 편의점 등에서 할 수 있다.

알뜰교통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한 후에는 전월 대중교통 이용실적 정산을 통해 매월 10일 앱 내 선물함으로 지원금을 환급받게 된다.

충남형 알뜰교통카드는 1일 3회 이용 가능하며, 1개월(30일) 90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어린이와 청소년 시내버스 요금 무료는 가계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한 탄소중립 기여 및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천안시는 2017년 4월부터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65 무료환승카드’를 발급하고 있으며, 2019년 8월부터는 만 75세 이상 노인 교통약자에게 ‘충남형 교통카드’를 발급해왔다. 또 장애인, 국가유공자, 국가유공자 유족까지 대상을 확대 적용해 교통약자가 대중교통을 편리하고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지난 19일부터 시행된 천안형 환승할인제와 더불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충남형 알뜰교통카드까지 천안시민의 경제적 부담 감소와 교통편의 증진 등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해 시민 이동권 보장은 물론 기후변화의 주범인 탄소배출 줄이기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퍼스트뉴스를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퍼스트뉴스에 큰 힘이 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성대로16길 18 실버빌타운 503호
  • 전화번호 : 010-6866-9289
  • 등록번호 : 서울 아04093
  • 등록 게제일 : 2013.8.9
  • 광주본부주소 : 광주 광역시 북구 서하로213.3F(오치동947-17)
  • 대표전화 : 062-371-1400
  • 팩스 : 062-371-7100
  • 등록번호 : 광주 다 00257, 광주 아 00146
  • 법인명 : 주식회사 퍼스트미드어그룹
  • 제호 : 퍼스트뉴스 통신
  • 명예회장 : 이종걸
  • 회장 : 한진섭
  • 발행,편집인 : 박채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대표 박채수
  • 김경은 변호사
  • 퍼스트뉴스 통신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퍼스트뉴스 통신.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irstnews@first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