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전주 김일수 기자] 이재명 후보 선대위 조직혁신단 총괄 단장인 김윤덕(전주갑) 국회의원은 10일 오후 3시 전주시 평화동 의원 사무실에서 전북 친환경 농업인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전호봉 전북 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각 지역별 회장, 사무국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친환경 농업 정책에 대한 현장의 애로사항과 정책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전봉호 회장은 “친환경인증확대 지원사업이 간접지원 방식이어서 정작 필요한 것을 구입하기어려운 실정이다”며 “농민이 직접 구입할 수 있는 직접지원 방식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에 김 의원은 “지원 방식과 관련해 타 시도 및 중앙정부의 정책을 검토해 최대한 현장에서 필요한 직접지원 방식을 검토하고, 확대 가능성 여부도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강규현 완주 친환경청년농업인은 “고추의 경우 풋고추나 홍고추는 잔류농약 기준이 불검출로 나왔지만 말리는 과정에서 농축으로 인해 0.01ppm만 검출돼도 친환경 등록이 취소되는 등 친환경 농산물만 수치 기준 자체가 없는 불검출 이다”며 “노지 재배의 경우 과수 방제기의 비산에 의한 농약 등 외부에서 바람에 의한 영향 등으로 아주 미세한 검출도 있을 수 있다”며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이에 김 의원은 “온실이 아닌 외부에서 재배하는 친환경 작물의 경우 애로사항이 있을 수 있다”며 “현장의 의견과 전문가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친환경 인증의 보다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간담회를 마치면서 “오늘 참석하신 친환경 농업인이 제안하신 정책과 목소리를 경청하고 수시로 소통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한다면 어떠한 문제도 해결도 할 수 있다”며 “농업 현안에 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농업 특보 제도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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