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개설한 방송통신중학교가 졸업식을 실시, 83명의 학생이 졸업장과 상장을 받으며 감격스러운 졸업을 맞이했다.

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홍성여자중학교부설방송통신중학교(이하 홍성방통중)와 천안중학교부설방송통신중학교(이하 천안방통중)가 각각 졸업식을 했다.

지난 8일 열린 홍성방통중 제1회 졸업식에서는 48명의 학생들이 졸업했으며, 최고령 졸업생(임○연, 82세)의 자작시 낭송을 청취하는 등 감동적인 식전 행사 후 모든 졸업생이 빛나는 졸업장과 함께 상장을 수여 받았다.

9일 열린 천안방통중 제2회 졸업식에서도 최고령(80세) 졸업생 손○세외 34명의 학생이 졸업장과 상장을 받으며 감격스러운 졸업을 맞이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3년 간 충실히 정규 교육과정을 이수하여 학력을 취득한 83명의 졸업생 모두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각자의 사연으로 안타깝게 적령기 교육기회를 놓친 분들께 의무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동참하고 헌신해 준 교직원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우영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