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에크모 치료 ‘세계 최고 수준’세계에크모학회 우수센터 골드등급 획득
전남대병원 에크모 치료 ‘세계 최고 수준’세계에크모학회 우수센터 골드등급 획득
  • 박채수
  • 승인 2021.11.17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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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학제에크모팀 운영…체계적 협진 및 생존율 제고 높이 평가

역대 우수센터 획득 국내 의료기관 중 전남대병원이 세 번째

세계에크모학회, 세계 670여개 병원 등록된 최대 규모 학회
전남대학교병원,다학제 에크모팀 

[퍼스트뉴스=박채수 기자] 전남대학교병원이 최근 세계에크모학회(Extracoporeal Life Support Organization·ELSO)의 우수센터인증을 획득해 에크모 (Extracorporeal membrane oxygenation, ECMO) 치료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세계에크모학회는 지난 1980년 창립돼 세계 670여개의 병원이 등록된 세계 최대 규모이자 세계 유일의 에크모 국제학회이며, 매년 다학제 진료·진료 프로토콜·교육 프로그램·환자 수와 생존율 등에 대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병원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전남대병원은 그간 체계적인 인프라 구축과 세계적인 임상 및 연구 결과 등을 인정받아 우수센터 골드등급을 획득하게 됐다.

특히 다학제 에크모팀(팀장 정인석 흉부외과 교수)을 운영하면서 중증 및 심정지 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이고, 지속적인 연구 및 학회활동 등을 통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펼치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전남대병원은 국내에서 ELSO의 우수센터 인증을 받은 역대 세 번째 의료기관이다.

에크모는 심폐부전에 빠져 생사의 기로에 서있는 응급 환자들에게 심장과 폐의 기능을 대신하는 체외순환형 막형산화기이다.

치료방법은 심장 또는 폐가 정상적인 기능을 못하는 환자의 피를 신체 밖으로 빼낸 뒤 산화막을 통해 산소를 공급하고, 펌프를 이용해 심장기능을 대산하면서 혈액을 다시 몸 속으로 넣어주는 것이다.

지금까지 전남대병원은 소아와 성인 모두를 대상으로 중증 심부전과 폐부전 환자, 급성 약물중독환자, 심정지환자 등을 대상으로 에크모를 이용한 심폐소생술(Extracoporeal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ECPR)을 시행해 환자의 생존율 및 장기 예후에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는 소아청소년과, 순환기내과, 응급의학과, 재활의학과, 흉부외과 그리고 체외 순환팀, 중환자실 간호사, 심도자실 등 다학제 에크모팀의 유기적 협력으로 일군 값진 결실이기도 하다.

전남대병원 다학제 에크모팀은 매년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해 해외 석학들과 활발한 연구활동 및 교류를 유지하면서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여가고 있다.

에크모팀의 소아청소년과 조화진 교수는 현재 세계 에크모학회 아시아태평양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전남대병원의 위상 제고 및 국내 의료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또 해마다 생존 환자 및 보호자들을 초대해 의료진과 교감을 가지면서 유익한 의료정보를 제공하는 시간도 갖고 있다.

전남대병원 에크모팀은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협진과 연구를 통해 에크모 치료의 발전에 더욱 기여해 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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