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엽수, 활엽수로 숲 조성… 산림욕장, 전망대 설치해 편의성 향상
[퍼스트뉴스=장성 류중삼기자] 장성 제봉산이 산림청 ‘2021년 숲가꾸기 우수사업장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숲가꾸기 우수사업장 평가는 산림청이 전국의 자치단체 및 지방 산림청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는 사업평가다.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숲가꾸기 사업의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우수상을 받은 장성 제봉산은 장성읍시가지와 가까워 주민들의 왕래가 활발한 곳이다. 군은 여기에 산림욕장과 등산로, 전망대 등을 설치했다. 산림욕장 주변에는 진달래, 생강나무, 국수나무 등 꽃이 피는 향토 수목과 청미래덩굴을 식재해 경관을 완성시켰다.
이와 함께, 군은 공익숲가꾸기사업을 통해 침엽수와 활엽수가 여러 층으로 혼합되어 있는 ‘다층혼효림’도 조성했다. 다층혼효림은 미세먼지를 걸러내 깨끗한 공기를 만들어주며, 나무가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는 생육환경도 갖출 수 있어 숲 자원 확대에 큰 도움이 된다.
그간 장성군은 산주와 지역주민들로 자문단을 구성하고, 토론회를 열어 숲가꾸기 사업의 방향 설정 및 추진에 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토대로 숲 경관 관리와 생활환경 보전, 목재생산기능 향상에 목표를 두고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왔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산림사업 추진을 통해 숲의 공익적 가치를 극대화하겠으며, 자연친화적인 산림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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