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국내최장 해저터널 발판, 新관광벨트 속도”
양승조 충남지사, “국내최장 해저터널 발판, 新관광벨트 속도”
  • 우영제 기자
  • 승인 2021.11.16 0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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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저터널 개통 종합대책 발표...61개 사업 8조 4579억 원 투자
양승조 지사가 15일 보령해저터널 개통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김기룡 기자)

[퍼스ㅡㅌ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15서해안 신관광벨트 조성과 해양레저산업 육성, 광역 교통망 구축과 정주여건 개선, 안전 관리 등 종합대책을 전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이날 대천항에서 원산도까지 보령해저터널을 통해 이동하며 점검을 진행한 뒤 가진 회견을 통해 서해안 문화관광자원을 적극 개발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해저터널로 보령-태안이 하나로 연결되며 수도권과 중부권, 전라권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2025년 도내 관광객 4000만 명 유치 목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는 것이 양 지사의 의지다.

이를 위해 도는 대천해수욕장과 안면도, 인근 도서지역 등 서해안 해양 관광자원을 개발해 충남을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하고, 체험과 소비를 중심으로 지역 관광산업 발전을 유도한다.

2022년 보령해양머드박람회, 2025년 섬 국제 비엔날레와 같은 해양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관광수요를 확대한다.

내년 충남관광재단을 출범시켜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과 해양관광자원을 연계한 상품 개발도 추진한다.

양 지사는 해양레저 거점 원산도는 해양생태 거점인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해양치유 거점인 태안 해양치유시범센터와 연계돼 충남형 해양레저관광도시의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바다를 일궈 국가 미래를 수확하겠다는 충남 해양신산업 전략을 하나하나 구현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원산안면대교에 이은 보령해저터널 개통으로 원산도가 서해안 대표 해양레저관광 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로 인해 7604억 원 규모의 대명리조트 조성 사업, 1000억 원대 해양관광케이블카 사업 등 대규모 민간투자가 가속화 될 것이라는게 도의 판단이다.

이에 발맞춰 도는 원산도와 삽시도, 고대도, 장고도, 효자도 등 5개 섬에 내년부터 9년 동안 11254억 원을 투자,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을 추진한다.

원산도에 해양레포츠센터와 헬스케어 복합단지, 복합 마리나항, 아트 아일랜드 등을 조성, 해양레저관광 집약 공간으로 창출한다는 것이 도의 복안이다.

양 지사는 또 보령해저터널 연계 교통망 확충도 속도를 낸다우선 해저터널을 계기로 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20212030)’에 반영된 태안-서산 고속도로를 6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도 반영시켜 사업 추진을 가시화한다고 밝혔다.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도 국가계획에 반영시키고, 국도 77호선 고남-창기 4차선 확장과 원청교차로 개선 등은 조기 완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된 충남 서산공항과 대산항 국제 여객선을 통해 입체 교통망도 완성한다면서 이와 함께 원산도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농어촌도로·마을하수도를 정비하고, 공용주차장·화장실·생활체육시설 등을 확충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양 지사는 보령해저터널은 충남의 새로운 가능성이라며 충남의 서해안 시대를 가로막던 거리와 시간의 장벽은 이제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에 더 많은 국민들이 방문해 레저와 관광을 즐김으로써 지역 주민의 소득이 증대하고 지역경제가 살아나게 될 것이라며 더욱 세련되고 품격 있는 서해안 신관광벨트를 구현해 나아가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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