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박채수 기자] 농협 광주본부(본부장 강형구)는 지난 4월 6일에 출범시킨「범농협 영농지원단」의 활동을 4월 29일 평동농협·하남농협 관내 농가 일손돕기를 끝으로 25일간의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하여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농촌 영농인력 수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농협광주본부 관내 범농협 임직원들로 구성하여 출범한 영농지원단은 원래 계획된 17회 중 우천으로 취소된 하루를 제외한 16차례에 걸쳐 14개 지역농협의 관내 30여개 농가의 일손을 도왔으며, 범농협 임직원 약 450명이 함께 참여하여 상생의 이념을 실천했다.
「범농협 영농지원단」은 시설하우스 정비작업, 잡초제거, 밭 비닐멀칭, 고추·토마토 모종심기, 모판작업, 감자수확 등 농가에 필요한 일손돕기를 중심으로 진행하였으며, 일손이 모자라 근심이 쌓여가는 농업인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동시에 탁월한 작업성과로 가는 농가마다 환영일색이었다.
한편 5월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작됨에 따라 광주지역 범농협 임직원들은 개인·집단 생활방역 지침과 수칙을 준수하면서 본격적인 영농철인 5~6월에도 개별 사무소 단위로 농촌 일손돕기를 추가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강형구 본부장은 “25일간의 농촌 일손돕기에 열정적으로 참여한 범농협 임직원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농촌현장에서 농업인 및 범농협 임직원들과 대화하며 소통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봄 햇볕에 흘린 땀방울만큼이나 큰 보람도 느낄 수 있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