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경북칠곡 기동취재 윤진성 기자] 코로나19 봉사활동을 끝내며 읍사무소 직원 5∼6명과 코이카 봉사활동 단원 5명이 참석한 저녁자리가 마련됐는데, 이 자리에서 6급 공무원의 부적절한 신체 접촉으로 성추행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칠곡군은 지난 4일 “관내 한 읍사무소에 근무하는 A씨(56·6급)가 지난달 17일 한 식당에서 저녁을 먹은 뒤 읍사무소로 돌아가는 길에 코로나19 봉사활동을 나온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소속 30대 여성한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사실을 일부 확인했다”며 성추행 혐의로 A씨를 지난 1일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코이카 봉사단원 15명은 지난 3월24일부터 한달 동안 칠곡군청과 읍면사무소에서 코로나19 방역활동에 참여했으며 일부는 긴급생계자금 지원 업무도 도운 것으로 전해졌다.
김광수 칠곡군 총무과장은 “지난 1일 직위해제를 한 뒤 감사부서에서 현재 구체적인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 구체적인 성추행 사실이 드러나면 곧바로 징계 절차를 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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