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동 지역 커튼업체 자재・장비 무상 후원, 재능기부 봉사자 참여
완성된 마스크 수급 어려운 관내 취약계층에게 우선 전달
지역민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수제마스크’ 제작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완성된 마스크 수급 어려운 관내 취약계층에게 우선 전달
지역민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수제마스크’ 제작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퍼스트뉴스=광주북구 박철민 기자] 광주북구(구청장 문인)는 오는 24일까지 각 동행정복지센터 자생단체 회원 및 자원봉사자들이 취약계층에게 배부할 수제마스크를 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제마스크 제작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마스크 수요가 폭증하자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이 있는 취약계층에게 나눔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수제마스크 제작에는 북구 관내 10개 동과 북구자원봉사센터 등 36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총 1만 2000여 매를 제작한다.
특히 중앙동에서는 지역 커튼업체가 자재와 장비를 무상으로 후원하고 재단과 바느질이 가능한 재능기부 봉사자들이 참여함으로써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중앙동 마스크 제작을 후원한 에스엠콜렉션 손선미 대표는 “지역 주민으로서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변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동기를 밝혔다.
북구는 이번 10개 동 뿐만 아니라 나머지 17개 동에서도 수제마스크를 제작할 예정이며 완성된 마스크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에게 우선적으로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코로나19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며 마스크 제작에 참여해준 지역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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