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로컬 식재료로 만든 휴게소 명품음식 3개 메뉴 선정
[퍼스트뉴스=기동취재 박채수 기자]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본부장 이학구)는 24일 호남고속도로 백양사(천안방향)휴게소에서 2019년 EX-FOOD 경진대회를 개최해 광주전남 관내 휴게소 대표 명품음식인 EX-FOOD 3개 메뉴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EX-FOOD”는 6개월 이상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중인 음식 중 한국도로공사가 품질과 가격을 인증하는 특화된 휴게소음식을 말하는 것으로 음식 전문가와 고객이 참여해 엄정한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지역의 신선한 로컬 식재료로 정성스럽게 만든 음식을 고객에게 제공해 ‘휴게소 음식은 맛이 없고 비싸다’는 편견을 없애고, 음식문화 혁신을 통해 사회적 가치 향상을 위해 도입됐다.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는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관내 23개 고속도로 휴게소의 21개 품목을 대상으로 1차 음식전문가 평가를 진행했으며, 품평을 통해 6개 메뉴가 이번 EX-FOOD 경진대회에 출품됐다.
공정한 평가를 위해 길식문화전략연구원의 식품분야 전문가 및 요식업 전문가가 외부 평가위원으로 참여했으며, 위촉 고객 10명도 평가에 참여하여 출품된 음식의 맛은 물론 지역상생을 위한 식자재 사용과 시장 상용화 등을 면밀히 살폈다.
경진대회 결과, 황전휴게소(완주방향)의 해초꼬막비빔밥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황전해초꼬막비빔밥은 로컬식재료 완도 해초와 보성 꼬막의 꼬들꼬들하면서도 탱글탱글한 식감을 잘 살린 맛이 일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백양사휴게소(천안방향)의 삼채애호박찌개와 섬진강휴게소(순천방향)의 청매실재첩비빔밥이 각각 선정됐다.
한편, EX-FOOD 경진대회를 통해 대상으로 선정된 해초꼬막비빔밥은 해당 휴게소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가 함께 음식나눔활동으로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제공될 예정이다.
□ 이학구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장은 “EX-FOOD는 휴게소 음식의 품질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선정 후에도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부끄럽지 않은 명품음식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