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너머까지 울려 퍼진 전남학생들의 통일 메아리
금강산 너머까지 울려 퍼진 전남학생들의 통일 메아리
  • 이행도 기자
  • 승인 2018.10.05 1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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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율곡통일리더스쿨 통일대장정 군부대 체험활동

통일염원 그리기 · 글짓기, 병영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 율곡통일리더스쿨 학생들 육군 제22보병사단 2박 3일간의 통일체험

[퍼스트뉴스=전남도 이행도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의 율곡통일리더스쿨 학생들이 10월 2일(화)부터 10월 4일(목)까지 육군 제22보병사단(이하 율곡부대)에서 2박 3일간의 통일체험활동을 했다.

학생들은 지난 9월 29일(토) 목포에서 출발한 1,500리 국토 통일대장정의 일환으로 이번 통일체험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통일체험활동은 학생들의 올바른 통일관을 정립하고 미래 통일 한반도를 이끌어 나갈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난해 체결한 전라남도교육청과 율곡부대의 업무협약에 따라 운영됐다. 양 기관은 학생들의 뜻 깊은 활동을 위해 수차례 협의를 거쳐 통일기원 병영체험, 통일염원 그리기·글짓기 대회, 철책선 트래킹, 펜팔장병과의 만남, 한반도 타임캡슐 매설 등 2박 3일간의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했다.

10월 2일(화) 아침, 학생들은 ‘우리는 통일 1세대!’를 힘차게 외치며 국회 고성연수원에서 통일체험활동이 이루어지는 율곡부대 신교대대까지 3.1km 통일 행진을 실시했다. 이 행진에는 학생들의 격려를 위해 방문한 전남도교육청 송영석 교육국장도 함께했다. 율곡부대의 장병들은 행진대열의 앞, 옆, 뒤에서 학생들의 안전한 행진을 도왔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율곡부대의 구급차가 그 뒤를 따랐다. 학생들은 따가운 햇살과 긴 거리의 이동에도 불구하고, 씩씩하고 늠름하게 통일행진을 완주했다.

홍재일 중령(율곡부대)은 입소식에서 “교육기관(전라남도교육청)과 군부대(율곡부대)가 협력하여 이런 통일체험활동을 진행하는 것은 전국에서 유일하다.”면서 “이번 체험을 통해 통일의 필요성을 체험하고, 미래 통일 리더로서 역량을 함양하길 희망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전투복을 입은 학생들의 표정에는 설렘보다는 긴장감이 돌았다. 첫날 병영체험으로는 마일즈장비 소개, 숙영체험, 각개전투 훈련이 진행됐다. 생소한 군대훈련이 익숙하지 않아 교사들과 훈련 조교들은 낙오자가 생기지 않을까 염려했지만, 단 한 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고 모든 학생들이 훈련을 끝까지 소화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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