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경북울릉 김현욱 박천수 기자] 울릉군(군수 김병수)은 10.4일 군청 상황실에서 제25호 태풍 ‘콩레이’ 북상에 따른 사전 대비태세와 피해예방 대책을 위한 「태풍 상황대처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태풍은 세력이 강한 중형 태풍으로 대한해협을 지나면서 울릉군‧독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보하고 있어, 큰 피해가 우려되어 소관 부서별로 사전조치 사항과 대처계획 등을 집중 논의했다.

울릉군은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하여, 관내 산사태 우려지역, 저지대나 축대 붕괴 위험지역, 어선 결박·피항 관계 등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사전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국민행동요령 홍보, 기상상황 전파 등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울릉군은 선제적 대응을 위해 태풍 예비 특보 발표에 앞서 10.4일에 재해대책본부를 운영하고, 10.5일부터 재난상황실 운영 및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여 태풍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도·독도를 근접해 지나가는 태풍인 만큼 군의 전 행정력을 동원해 사전점검과 대비를 철저히 하여 소중한 인명을 지키고 재산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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