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무상 과일 간식 제공을 환영하며,
초등학생 무상 과일 간식 제공을 환영하며,
  • 장수익 기자
  • 승인 2018.09.01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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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및 중‧고등학생 과일 간식 제공까지 확대해야

 

서영교 국회의원 (서울 중랑갑)
서영교 국회의원 (서울 중랑갑)

[퍼스트뉴스=장수익 기자] 30일 농림축산식품부가 2019년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에게 과일 간식을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모든 초등학생이 과일 간식을 먹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2,581개 초등학교의 돌봄교실 이용 학생 11만 여명에게 1회 150g씩 연간 30회의 과일 간식을 무상으로 제공하던 것을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하여, 당장 다음 달부터 전국 4,968개 초등학교의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학생 21만 여명에게 무상으로 과일 간식이 제공된다고 하니 이 역시 반가운 일이다.

교육부가 발표한 ‘2017년도 학생건강검사 표본통계’에 따르면 초등학생의 비만율은 15.2%이며 최근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염려스럽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초등학생에게 과일 간식을 공급하는 것은 바른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교육적인 효과 외에도 비만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고 하니 더욱 크게 기대가 된다.

또한 초등학생들에게 모두 친환경인증 또는 농산물우수관리인증을 받은 국산 과일이 간식으로 제공된다고 하니 수입농산물의 범람과 이상기후로 울상이 된 국내 과수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한몫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1999년 덴마크가 세계 최초로 과일 간식을 제공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는 캐나다, 네덜란드,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등 여러 나라에서 초등학생은 물론 중‧고등학생에게 많게는 주 3~4회까지 과일간식을 제공한다고 하니, 우리는 이미 많이 늦어버린 것은 아닌지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우리나라 초등학생의 1일 과일 및 채소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권장량에 약 50g 정도 부족하여, 지금의 과일 간식 제공횟수나 제공량은 이를 보충하기에 많이 부족할 것으로 염려된다. 정부는 앞으로 한참 성장기에 있는 우리 초등학생들에게 부족한 영양소가 발생하지 않도록 과일 간식 제공횟수와 제공량을 늘려나가야 할 것이다.

또한 영‧유아는 물론 중‧고등학생에게도 무상으로 과일 간식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할 것이다. 특히 교육부의 통계에 따르면 중학생의 비만율은 16.3%, 고등학생의 비만율은 무려 21.3%에 달해 중‧고등학생에 대한 과일 간식 제공은 더 미룰 수 없는 일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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