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0개 중소기업 집중 지원… “소부장 경쟁력 확보 총력”
[퍼스트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충남 지역 중소기업들의 성장을 가로막던 이른바 ‘기술 사업화의 벽’이 허물어질 전망이다.
충남도가 중소벤처기업부의 ‘테크노파크 생산장비 고도화 지원’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지역 중소기업들이 겪던 기술적 난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지원 체계’가 가동되기 때문이다.
도는 1일 중기부 주관 이번 공모에서 전국 비수도권 테크노파크 중 단 2곳만 선정되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충남은 국비 10억 5000만 원 등 총 20억 원을 투입해 향후 6개월간 기업 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그동안 지역 중소기업들은 기술 자문, 시험·인증, R&D 기획 등 각 단계별 지원 사업이 개별적으로 흩어져 있어 실질적인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현장에서는 “기술을 개발해도 어디서 검증받고 어떻게 사업화로 연결해야 할지 막막하다”는 토로가 끊이지 않았다.
도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충남테크노파크(충남TP)와 KAIST를 결합한 ‘강력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충남TP는 기업 발굴과 실증 지원, 투자 연계를 전담하고, KAIST는 교수진이 직접 참여해 기술 자문과 연구개발 과제 설계 등 고도화된 기술 기획을 맡는다. 산·학·연 역량을 한데 모아 ‘기술 난제 해결사’로 나서겠다는 복안이다.
이번 사업은 기술 기반 중소기업의 성장 속도를 높여 고용과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특히 충남의 주력 분야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연구실 수준의 첨단 기술을 현장 생산 장비에 즉각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모 도 산업육성과장은 “충남TP의 현장 밀착형 지원과 KAIST의 독보적인 연구 역량을 결합해 우리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을 한 차원 높이겠다”며 “지역 경제의 혈맥인 중소기업들이 도약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이달 중 지원 대상 중소기업 30개사를 선정해 본격적인 컨설팅과 실증 지원에 착수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충남테크노파크 기업성장지원실(041-589-0609)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