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나주정미소 준공기념 페스타’ 행사 가져
나주시, ‘나주정미소 준공기념 페스타’ 행사 가져
  • 이병수 기자
  • 승인 2023.12.26 14: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0년 넘은 나주의 옛 정미소,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문 열었다

건축물 전체 4개동 개보수 완료 … 주민거점교류센터, 전시·공연장, 주민카페 등 들어서
윤병태 나주시장, 1920년대 일제강점기 호남지역 최초 쌀 도정 시설  나주의 옛 정미소 건물  주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나주 정미소 동 배치
나주 정미소 동 배치
나주정미소 준공 기념 페스타
나주정미소 준공 기념 페스타

[퍼스트뉴스=전남나주 이병수 기자] 1920년대 일제강점기 호남지역 최초 쌀 도정 시설이었던 전라남도 나주의 옛 정미소 건물이 주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지난 2016년 나주읍성권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근대문화 건축물에 대한 리모델링에 착수한 이후 올해로 8년 만에 4개(1동, 3동~5동) 공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지난주 성북동 과원길 19-5에 위치한 나주정미소에서 준공 및 개관식에 전시회, 문화·예술동호회 공연 등이 더해진 페스타(festa) 행사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나주정미소 리모델링은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사업,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추진됐다.

정미소 건물 4개 동(연면적 2066㎡) 부지 매입,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19년 공사에 착수했으며 총 사업비 67억5000만원이 투입됐다.

100년 넘는 세월이 흘러 다시 문을 연 나주정미소는 주민공동체 및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 복리 증진, 일자리 창출, 문화·예술활동, 마을 관리 등 복합문화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된다.

1동은 다양한 분야의 주민 동아리·단체 활동을 위한 주민거점교류센터로, 3동은 공연장을 포함한 다목적 공간으로 조성해 문화·예술 활동을 장려할 계획이다.

4동은 정미소 건물의 정체성을 살려 쌀 관련 전시 및 작품전시관을, 5동에선 주민들의 수익 창출 기반이 될 레스토랑, 주민카페 등이 들어선다.

이날 준공식엔 윤병태 시장, 신정훈 국회의원, 이상만 시의회의장과 지역 도·시의원, 도시재생관련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주민들은 풍물놀이, 통기타, 성악클래식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통해 정미소 개관을 축하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기념사에서 “나주정미소는 문화와 예술로 주민을 잇는 교류 공간이자, 일자리 창출, 마을공동체 활성화 터전이 될 것”이라며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나주정미소 준공에 노력과 정성을 다해준 주민들에게 거듭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퍼스트뉴스를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퍼스트뉴스에 큰 힘이 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성대로16길 18 실버빌타운 503호
  • 전화번호 : 010-6866-9289
  • 등록번호 : 서울 아04093
  • 등록 게제일 : 2013.8.9
  • 광주본부주소 : 광주 광역시 북구 서하로213.3F(오치동947-17)
  • 대표전화 : 062-371-1400
  • 팩스 : 062-371-7100
  • 등록번호 : 광주 다 00257, 광주 아 00146
  • 법인명 : 주식회사 퍼스트미드어그룹
  • 제호 : 퍼스트뉴스 통신
  • 명예회장 : 이종걸
  • 회장 : 한진섭
  • 발행,편집인 : 박채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대표 박채수
  • 김경은 변호사
  • 퍼스트뉴스 통신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퍼스트뉴스 통신.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irstnews@first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