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지역구 의원 100명 줄여서 200명으로 감축해야”
우리공화당이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의 ‘국회의원 정수 10% 감축’은 형식적인 보여주기식에 불과하고 현행 국회의원 정수 300명 중 지역구 의원 100명을 줄여서 200명으로 감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당대표는 21일(수) 보도자료를 내고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첫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회의원 정수 10% 감축, 무노동 무임금, 불체포특권 폐지 등 국회 3대 개혁 추진을 밝혔는데, 이는 국민의 요구에 턱도 없는 주장이다. 이런 형식적 보여주기를 중단해야 한다”면서 “과감한 중대선거구제 도입, 지역구 의원 100명 줄여서 200명으로 감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원진 당대표는 “특히 국회의원이 누리고 있는 불체포특권 등 200개에 달하는 특권을 거의 내려 놓아야 한다”면서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회의원이 국민 위에 군림하는 것은 맞지 않다. 이참에 과감한 국회개혁을 단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원진 당대표는 “노동, 교육, 연금의 3대 개혁 과제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부패, 무능한 기득권 양당과 정치인에 대한 개혁이 우선이다”면서 “현재 국민적 논란이 되고 있는 김남국 의원과 황보승희 의원은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마지막 도리를 지키는 일”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조원진 당대표는 “다가오는 총선의 핵심 화두 중 하나는 정치혁명, 정당혁명, 정치인 혁명을 어느 정당이 더 잘하느냐가 될 것”이라면서 “우리공화당은 깨끗한 정치, 국민 상식에 맞는 정치혁명, 정당혁명, 정치인 혁명에 앞장서서 국민의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