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최근 홍성군과 ‘충남마을교육공동체 정책 추진을 위한 홍성 행복교육지구 2기 업무협약’을 체결, 마을 중심 교육활동 활성화가 기대된다. 1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내년 2월, 1기 협약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지난 9일 홍성군청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지철 교육감과 이용록 홍성군수, 충남도의회 이상근 행정문화부위원장, 이종화 의원, 홍성교육지원청 주진익 교육장, 홍동햇살배움터 마을학교 정영은 사무국장을 비롯한 홍성 마을학교 대표들이 함께 자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교육청은 홍성군을 앞으로 4년간(2023년 3월~2027년 2월) 충남 행복교육지구로 재지정하고, 충남교육청과 홍성군, 홍성교육지원청은 ▲지역기반 혁신 미래교육 확산 ▲마을중심 교육활동 활성화 ▲마을교육 생태계 조성 등을 위해 상호간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협약 후에는 그동안 홍성 행복교육지구의 우수 운영사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2기 업무협약을 함께 축하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홍성은 지난 5년간 홍동, 갈산, 금마, 장곡 지역 등 9개의 마을학교가 상호 긴밀히 협력하면서 민‧관‧학이 함께 ‘교육통’을 중심으로 매월 교육 공론장을 만들고 있고, 웹매거진을 발간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해 주셨다”며, “2기 홍성 행복교육지구 운영을 통해, 홍성읍, 광천읍까지 마을교육공동체가 더 확장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기 바라며, 충남교육청도 마을교육의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 행복교육지구’는 지난 2018년 1기 협약을 통해 시작됐으며, 2018년 3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충남교육청과 홍성군, 홍성교육지원청 상호 간 ‘학교 속 마을, 마을 속 학교’를 만들어가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마을을 중심으로 학교교육 공동체의 회복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