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습사무관 만난 김동연 “자기다움을 갖춘 행복한 공직자 돼야”
수습사무관 만난 김동연 “자기다움을 갖춘 행복한 공직자 돼야”
  • 박채수
  • 승인 2022.12.02 07: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동연 1일 경기도에서 실무수습 중인 수습사무관들과 오찬 간담

수습사무관 25명 지난 9월 3일부터 12월 2일까지 3개월 실무수습
김동연 경기도지사 수습사무관들과 ‘자기다움’을 강조

[퍼스트뉴스=경기 이승찬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에서 실무수습 중인 중앙부처 수습사무관들 만나 공직자의 자세로 자기다움을 강조하면서 매일매일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1일 도청에서 수습사무관들과의 오찬 간담회 소담소담을 열고 여러분이 왜 공무원을 하려는 지 스스로 질문을 계속하고, 그 답을 찾았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의례적인 얘기를 하고 싶지는 않다. 다른 얘기를 하고 싶다면서 선배 공직자로서 느끼고 당부하고 싶은 말들을 편하게 이어갔다.

지사는 먼저 쉽지 않겠지만 하루하루 행복하세요. 지금을 인내하면 빛나는 면류관이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행복할까요? 전 동의하지 않는라면 여러분들이 행복하지 않으면 국민들이 행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행복한 삶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용기를 자기다움이라고 정의하며 공직자에게 필요한 덕목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여러분들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남이 하고 싶은 일을 내가 하고 싶은 일이라고 착각합니까라며 “(자기가 하고 싶은 일에 대한) 답을 하려면 실력이 있어야 하고, 그 답을 실천에 옮기려면 용기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직생활을 하다 보면 자기다움을 강요하지 않을 것이다. 조직 문화에 순화되면서 그럴 수밖에 없는 것들, 확신범이 되어 가는 과정을 겪게 된다고 전제하면서 오늘 얘기의 결론은 자기다움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일정한 조직 문화를 따르는 공직생활에서 자기다움을 강요하지 않겠지만 자기다움은 용기를 내게 한다지금 수습사무관으로서 (하고 싶은 일을) 가슴으로 느끼고 발로 행동하기까지 어렵겠지만 용기 있고 상상력이 뛰어난 공직자가 되고, 매일매일이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중앙부처 수습사무관 25명은 지난 93일부터 122일까지 3개월간 경기도에서 실무수습을 받고 있다. 수습사무관들은 도청 기획조정실, 도시주택실, 보건건강국 등에서 담당업무를 수행해왔다. 이들은 다시 9개월간 앞으로 근무할 중앙부처에서 수습 기간을 거쳐 정규 임용된다.

 
퍼스트뉴스를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퍼스트뉴스에 큰 힘이 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성대로16길 18 실버빌타운 503호
  • 전화번호 : 010-6866-9289
  • 등록번호 : 서울 아04093
  • 등록 게제일 : 2013.8.9
  • 광주본부주소 : 광주 광역시 북구 서하로213.3F(오치동947-17)
  • 대표전화 : 062-371-1400
  • 팩스 : 062-371-7100
  • 등록번호 : 광주 다 00257, 광주 아 00146
  • 법인명 : 주식회사 퍼스트미드어그룹
  • 제호 : 퍼스트뉴스 통신
  • 명예회장 : 이종걸
  • 회장 : 한진섭
  • 발행,편집인 : 박채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대표 박채수
  • 김경은 변호사
  • 퍼스트뉴스 통신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퍼스트뉴스 통신.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irstnews@first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