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임 북구의원, 임동 기아챔피언스필드 인근 불법주정차 관련 정책 질책
고영임 북구의원, 임동 기아챔피언스필드 인근 불법주정차 관련 정책 질책
  • 박철민 기자
  • 승인 2022.10.24 17: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계도 위주의 행정과, 소유기관·관리주체만 운운하는 소극적인 실태 비판

가족돌봄청년 문제와 ESG 패러다임에 대비하는 정책 제안
고영임 광주북구의회(중흥1,2,3 신안,중앙,임동)의원 제28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구정질문

[퍼스트뉴스=광주북구 박철민 기자] 광주 북구의회 고영임 의원(중흥1·2·3, 신안, 중앙, 임동)이 제281회 임시회 3차 본회의 구정질문에서 기아챔피언스필드 인근 불법주정차에 대한 집행부의 소극적인 대응에 일침을 가했다.

고의원은 매 시즌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고, 북구 8경중 하나로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나, 북구가 소극적이고 형식적인 주차정책만 고수하는 사이 인근 주민들은 야구 시즌이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북구는 강력한 불법주정차 단속은 실시하지 않고 현수막 게시·단속 안내문 부착 등의 계도 위주의 행정과, 소유기관·관리주체만 운운하며 소극적인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정차 문제에 대한 불만은 현장에 있다며 야구장 인근 지역 주민 7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제시했다.

주민들은 야구장 일대의 주정차문제에 대해 94%문제가 매우 많다또는 문제가 있다’, 일대의 주정차 단속에 대해 67%매우 잘 못하고 있다또는 잘 못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특히 야구장 일대의 주정차 관련 북구청에 대한 요구사항으로 상시단속 요청’, ‘보여주기식 단속 근절’, ‘현장에서 주민들 의견을 듣는 적극적인 행정등을 답하였다..

고의원은 주정차 문제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하지 않고 소유기관과 관리주체와의 선긋기에만 연연하는 것은 집행부 스스로 집행부의 설자리를 없애는 격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하며 해당 질문을 마쳤다.

뒤이어 가족돌봄청년에 관련해서도 질문을 이어 갔다.

고의원은 부양·돌봄 책임에 대한 사회 인식 변화에 따라 가족돌봄청년에 대한 지자체의 책임에 대해 논의가 필요하다지난 회기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가족돌봄청년에 대해 발언한 바 있으나 집행부에서는 장기적인 목표를 위한 지속가능성이 없는 대책만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5분 자유발언 이후 며칠만에 소관부서을 정하고 대책을 결정하는 것은 형식적인 대처라고 생각한다정책 결정에 총괄부서를 기획조정실로 두고 일자리·청년·복지·교육·인권 등 관련 부서들이 연계하여 고민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줄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ESG 패러다임과 관련한 질문을 하였다.

ESG란 지속가능성을 위해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세 가지 비재무적인 요소를 지칭하는 것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고려하는 이해관계자 중심의 정책을 부각한 개념이다.

고의원은 “ESG 패러다임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산업현장·행정·지역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바, 이러한 변화에 대한 북구의 대처 실태를 확인하고 합리적인 제도개선을 촉구하고자 한다며 시대에 앞서가는 북구의 청사진을 위한 ‘ESG 경영지원 추진 체계 마련과 북구 지역의 특성과 환경에 맞는 ‘ESG 행정 B-ESG(Bukgu-ESG) 지표 개발의 두가지 제안을 하고 모든 질문을 마무리 하였다.

 
퍼스트뉴스를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퍼스트뉴스에 큰 힘이 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성대로16길 18 실버빌타운 503호
  • 전화번호 : 010-6866-9289
  • 등록번호 : 서울 아04093
  • 등록 게제일 : 2013.8.9
  • 광주본부주소 : 광주 광역시 북구 서하로213.3F(오치동947-17)
  • 대표전화 : 062-371-1400
  • 팩스 : 062-371-7100
  • 등록번호 : 광주 다 00257, 광주 아 00146
  • 법인명 : 주식회사 퍼스트미드어그룹
  • 제호 : 퍼스트뉴스 통신
  • 명예회장 : 이종걸
  • 회장 : 한진섭
  • 발행,편집인 : 박채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대표 박채수
  • 김경은 변호사
  • 퍼스트뉴스 통신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퍼스트뉴스 통신.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irstnews@first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