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유치 전략 나왔다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유치 전략 나왔다
  • 우영제 기자
  • 승인 2022.04.11 16: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도,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대응·전략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탄소중립·문화체육 기능군 등 타 혁신도시와 차별화 된 발전테마 설정

[퍼스트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충남혁신도시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협력하는 분권형 균형발전의 핵심지대로 성장시키는데 초점을 맞춘 2차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대응 전략이 나왔다.

탄소중립 등 타 혁신도시와 차별화된 전략을 마련한 도는 중점 유치대상으로 제시된 20개 공공기관 유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충남도는 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양승조 지사와 홍성예산군을 비롯해 국토연구원, 충남연구원 등 각계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대응 및 전략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에서 용역 수행 기관인 충남연구원은 ‘2050 탄소중립의 조기 이행을 위한 탄소중립 클러스터 구축 등 국가 탄소중립 핵심거점을 혁신도시 발전테마로 제시했다.

특히, 연구원은 환경수도 충남, 기후위기시대 탄소중립의 지역화 선도라는 비전과 함께 탄소중립 기능군 문화체육 기능군 조정을 특성화 전략으로 내놨다.

자족성 확보와 함께 혁신도시 정책의 대전환을 이끌어내기 위해 유치 대상으로 선정한 공공기관은 탄소중립 기능군 15, 문화·체육 기능군 5곳이다.

탄소중립 기능군으로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환경공단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을 꼽았다.

한국석유관리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항공안전기술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환경보전협회 해양환경공단 한국에너지재단을 포함했다.

문화·체육 기능군은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한국학중앙연구원을 선정했다.

도는 혁신도시 중심의 국가 탄소중립 클러스터 구축 정책과 함께 수도권에 편중된 공공문화·체육 기능 이전을 통해 비수도권의 가교역할 및 문화체육의 균형발전 중심지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연구용역에서 도출된 내용은 제2차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이 국정과제로 선정돼 추진될 수 있도록 새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건의하고, 중앙부처 및 관련기관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유치활동에도 나설 예정이다.

양승조 지사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각계각층의 노력과 도민 100만 명 서명을 통해 202010월 혁신도시 지정을 이뤄낼 수 있었다도는 준비된 혁신도시를 비전으로 입지용지 사전확보, 충남스포츠센터 및 도립미술관 건립 등 정주환경 개선 뿐만 아니라 혁신도시 지방자치단체조합 설립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충남혁신도시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수도권 공공기관의 조속한 지방이전이 필요하다혁신도시가 명실상부한 환황해권 중심도시, 국가 탄소중립의 핵심거점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퍼스트뉴스를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퍼스트뉴스에 큰 힘이 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성대로16길 18 실버빌타운 503호
  • 전화번호 : 010-6866-9289
  • 등록번호 : 서울 아04093
  • 등록 게제일 : 2013.8.9
  • 광주본부주소 : 광주 광역시 북구 서하로213.3F(오치동947-17)
  • 대표전화 : 062-371-1400
  • 팩스 : 062-371-7100
  • 등록번호 : 광주 다 00257, 광주 아 00146
  • 법인명 : 주식회사 퍼스트미드어그룹
  • 제호 : 퍼스트뉴스 통신
  • 명예회장 : 이종걸
  • 회장 : 한진섭
  • 발행,편집인 : 박채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대표 박채수
  • 김경은 변호사
  • 퍼스트뉴스 통신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퍼스트뉴스 통신.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irstnews@first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