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청, 김 양식장 불법 무기산 사용 특별단속 돌입
서해해경청, 김 양식장 불법 무기산 사용 특별단속 돌입
  • 한순문 기자
  • 승인 2021.10.25 16: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4월말까지 무기산 불법사용을 비롯해 판매・운반 등 공급원도 조사
서해지방해양경찰청

[퍼스트뉴스=전남목포 한순문 기자]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김 출하시기에 맞춰 내년 4월까지 김 양식장을 대상으로 무기산 불법 사용과 유통 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에 돌입한다.

정부는 김 양식장 잡초 제거와 병해 방제를 위해 유기산인 김 활성처리제 사용을 권장하고 있으나 일부 김 양식장에서는 이물질 제거가 쉽고 생산성이 좋다는 이유로 무기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서해해경청은 파악하고 있다.

염산(무기산)은 염화수소 농도가 10% 이상인 유해화학물질로 분류되는데, 시중에서는 농도 35%의 무기산이 주로 유통되고 있다.

수산자원관리법은 수산자원의 양식 또는 어구·어망에 붙어 있는 이물질 제거를 목적으로 유해화학물질을 보관하거나 사용하는 행위를 엄격히 제한한다.

해당 법은 유해화학물질을 사용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해해경청은 김 양식장에서 불법 무기산을 보관하고 사용하는 행위를 단속하는 한편, 불법 무기산을 판매하거나 운반하는 등 공급원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아울러 단속에 앞서 이달 25일부터 31일까지는 사전 홍보와 계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서해해경청 수사과 관계자는일부 어업인들의 무분별한 무기산 사용으로 해양생태계 파괴 및 국내산 김 제품에 대한 불신을 초래할 수 있다며 단속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퍼스트뉴스를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퍼스트뉴스에 큰 힘이 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성대로16길 18 실버빌타운 503호
  • 전화번호 : 010-6866-9289
  • 등록번호 : 서울 아04093
  • 등록 게제일 : 2013.8.9
  • 광주본부주소 : 광주 광역시 북구 서하로213.3F(오치동947-17)
  • 대표전화 : 062-371-1400
  • 팩스 : 062-371-7100
  • 등록번호 : 광주 다 00257, 광주 아 00146
  • 법인명 : 주식회사 퍼스트미드어그룹
  • 제호 : 퍼스트뉴스 통신
  • 명예회장 : 이종걸
  • 회장 : 한진섭
  • 발행,편집인 : 박채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대표 박채수
  • 김경은 변호사
  • 퍼스트뉴스 통신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퍼스트뉴스 통신.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irstnews@first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