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꺽저기 복원을 위한 첫발을 떼다
장흥군, 꺽저기 복원을 위한 첫발을 떼다
  • 박종흥 기자
  • 승인 2021.10.23 0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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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탐진강 수산연구센터, 멸종위기종 보전을 위한 토산어종 방류

 

꺽저기 복원을 위한 첫발

[퍼스트뉴스=장흥 박종흥 김효수 임호성 김경일 기자] 장흥군 탐진강수산연구센터는 멸종위기 야생동물Ⅱ급 꺽저기의 보전 및 하천 생태계의 기초 자원 조성을 위해 자체 생산한 토산어종인 잉어와 붕어 치어를 지난 15일 부산천 일대 및 저수지에 12만미 방류했다.

탐진강 고유어종인 꺽저기는 최근 하천 정비로 인한 서식처의 훼손으로 개체수가 빠르게 줄어 2012년 멸종위기 Ⅱ급 야생생물로 지정됐으며, 낙동강이나 거제도에서는 절멸하여 현재는 장흥에서만 출현하고 있다.

장흥군 탐진강 수산연구센터에서는 부산천 등 풍부한 수자원을 이용하여 꺽저기 복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기초지방자치단체 연구기관에서 멸종위기종 복원에 나서는 최초 사례로, 꺽저기의 서식 환경 모니터링 및 하천의 생물자원 조사를 시작으로 2022년부터는 개체 증식 연구를 통한 종 보존 및 개체 수를 확보하여, 서식지 복원 후 탐진강에 방류함으로써 수산자원 회복과 생물다양성 증대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탐진강은 13과 46종의 어류가 서식하는 다양한 생태계의 보고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건강한 장흥을 만들기 위해 건강한 생태하천으로 회복이 꼭 필요하다”며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호와 서식 환경 보전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생물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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