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제주 기동취재 윤진성 기자] 제주해양경찰서(서장 조윤만)에서는,오늘 오전 제주해경 청사 대회의실에 도내 낚시어선 5개 관계기관이 모여 일부 낚시어선의 해양쓰레기 불법 투기 실태에 관한 토론 및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소통 간담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6일(수)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제주시 건입동 제주해경 청사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도내 낚시어선 관계기관인 제주해경, 제주시청, 도두어촌계, 한국낚시어선협회, 제주도낚시협회 등 5곳 관계자 12명이 모여 일부 낚시어선의 쓰레기 해상 투기 민원 발생과 해양쓰레기 적법처리를 통한 환경보호를 위해 소통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최근 미세플라스틱 등 해양쓰레기에 대한 국내·외 관심과 우려가 커짐에 따라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서 지난 8월 1일부터 30일까지 제주해양경찰서에서 자체 조사한 낚시어선 해양쓰레기 처리실태 분석결과를 각 관계기관과 공유하였으며, 해상 무단투기가 많이 되는 일회용품(생수병, 종이컵, 젓가락 등) 사용량 감소 방안, 생활형 쓰레기·폐낚시도구 등의 보관, 육상 처리 방법 등 각종 해양쓰레기가 적법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논의·토론하였다.
한편, 제주해경에서는 “해양쓰레기 무단투기에 따른 환경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해양종사자들의 관심이 필요하며, 깨끗한 제주 바다를 지키기 위한 해양쓰레기 적법처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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