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찬 광주시의원,“행사·축제성 예산 조정, 예산의 탄력성 확보해야”
김동찬 광주시의원,“행사·축제성 예산 조정, 예산의 탄력성 확보해야”
  • 이병수 기자
  • 승인 2020.12.02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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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로 각종행사 취소 예측, 사회적 변화에 대응해야
김동찬 광주시의회 (민주당·북구5)의원

[퍼스트뉴스=광주 이병수 기자] 코로나19의 여파로 긴축재정이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실시가 어려울 것으로 예측되는 2021년 축제·행사성 예산이 올해와 비슷하게 편성되어 있어, 이를 조정하여 효율적이고 탄력적인 예산 편성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광주시의회 김동찬 의원(민주당·북구5)은 2일 열린 교육문화위원회 문화관광체육실 소관 본예산 심의에서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3회 추경 기준 문화관광체육실 소관 각종 축제․행사 취소로 ‘영산강 서창들녘 억새축제’, ‘전국 꿈나무 육상경기대회“ 등 각종 체육행사, 문화예술회관의 각종 공연 등 37건에 28억 2,000만원으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결국 개최하지 못해 예산을 적재적소에 사용하지 못하고 사장하는 경우가 발생 하였음에도 2021년도 예산이 이러한 상황을 예측하지 못하고 올해 비슷하게 편성되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는 코로나19 이후 많은 공연 전시 등 행사들이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되었는데도 예년 수준의 예산 편성은 기존의 방식대로 계획을 수립하여, 재정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충분히 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코로나 이후에 대해 너무 안일하게 대처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올해도 많은 행사가 취소되어 관련 예산이 사장되는 경우가 있었으며, 이는 어려운 시 재정에 악영향을 끼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어 코로나19가 우리 삶의 방식에 있어서 많은 변화를 가져왔고, 문화예술행사에 있어서도 비대면 등 많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 사회적 상황에 부합하지 못하는 것이다”라고 우려했다.

김동찬 의원은 “무조건적인 행사의 취소를 의미하기보다 많은 문화예술인들이 행사취소로 인해 장기화되고 있는 고통을 받고 있는 점을 감안해서, 그들과 함께 새로운 방식으로 행사를 추진함으로써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주기를 바란다” 며 “비대면 으로 진행이 불가한 다수가 참여한 체육대회 등은 이번 본예산 심사에서 일정부분을 삭감하여 ‘예산의 효율성과 탄력성’을 고려해 봐야 할 것이다”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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