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성 의원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성과 미미 질타’
강문성 의원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성과 미미 질타’
  • 최용원 기자
  • 승인 2020.11.12 0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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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투자실현 13억원 11명 고용창출 그쳐...협력사업 여수지역대학은 없어
강문성 전남도의회(더불어민주당·여수2)의원

[퍼스트뉴스=전남 최용원 기자] 전남 지역 바이오산업 육성 및 활성화와 지역자원의 효율적 활용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올해 기준 514억원의 예산으로 운영되는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의 연구 성과와 경제적 파급효과 미미하다는 지적이다.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11일 강문성 의원(더불어민주당·여수2)은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R&D연구와 장비활용률, 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해 점검하고 개선대책을 촉구했다.

바이오산업진흥원의 주요 성과를 살펴보면 2018년 8개 기업과 224억 원, 고용창출 104명의 실적을 내겠다는 MOU 체결을 정점으로 올해 9월말 현재 3개 기업이 13억 원과 11명의 고용창출을 투자 실현했다.

강문성 의원은 “최근 오송바이오산업단지가 국가산단 지정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엄청난 국비지원을 받을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며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이 전남의 바이오산업이 집약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문성 의원은 “바이오산업진흥원이 전남의 천연자원을 활용해 도내 기업들의 R&D수행을 돕고 특허기술 이전을 통한 지역기업의 활성화를 모색해야 하나, 성과가 미미하다”면서 “위드 코로나 시대에 감염병 예방을 위한 나노신소재를 활용한 제품과 백신 등 개발에 좀 더 박차를 가하고 지역 중견기업과의 협력 구축을 강화해야 한다”고 대책 강화를 촉구했다.

강문성 의원은 “이번 전남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여수 지역대학이 전남 지역 산업과 R&D산업에 전남대 여수캠퍼스와 한영대가 배제된 것”에 대해 강력히 질타하고 “추후 지역대학이 소외 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전남대 여수캠퍼스가 전남대로 통합되면서 R&D나 예산 지원에 대해 오히려 광주캠퍼스로 예산이 배정되며 여수지역 대학이 배제 된 것은 아닌가에 대한 강한 의구심을 피력하기도 했다.

실제 최근 5년 간 바이오산업진흥원과 지역대학과 업무협력 현황 자료에 따르면 9개 대학과 18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는데,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한영대와 업무협력을 맺은 실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지역대학과 추진한 산학협력사업 22건 중에서도 전남대 여수캠퍼스는 1개인데 반해 광주와 화순캠퍼스는 8개에 이른다.

강 의원은 “정부 공모사업이라고 하더라도, 해양, 수산쪽에 전문성과 노하우가 있는 전남대 여수캠퍼스와 협력사업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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