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전남도 이행도 기자] 순천전자고등학교(교장 정병원)가 교육부와 문체부가 주관하는 '한복 교복 보급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이르면 올 10월부터 한복 교복을 착용하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는 올해 한복 교복 보급시범사업을 위해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협력하여 공모전에 참가한 전국 50개의 중·고등학교 중 최종 22개의 학교를 시범학교로 선정하였으며, 이를 대상으로 한복 디자이너를 파견하고 시제품 제작을 지원한다.
순천전자고는 3년 동안(1년 차 1, 2학년/ 2년 차 1학년/ 3년 차 1학년 대상) 한복 디자이너가 학교를 방문해 관계자 의견을 수렴한 뒤 맞춤형 디자인을 개발하고 교복 시제품을 제작하는 등의 지원을 받으며 교복이 무상 보급될 예정이다.
이진규 교무부장은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 중소기업 인력양성사업 등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학생 복지와 취업역량 강화에 큰 힘이 되었었는데, 이번 공모사업에 또 선정되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으며, 오민영 교감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 선생님들의 노고가 또 빛을 발하였다"며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순천전자고는 올해 들어 많은 공모사업에 선정돼 다시 뛰는 전자고, 내 삶이 바뀌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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