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경북경산 기동취재 윤진성 기자] 경찰이 경북 경산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금품 수수설과 관련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산경찰서는 경산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특정 시의원으로부터 돈봉투를 건네받았으나 바로 돌려주었다고 폭로한 A 시의원을 13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A 시의원은 "지난 3일 선거 당일 오전에 B 시의원이 집 부근까지 찾아와 자동차 안에서 만났는데 차 안에서 돈봉투를 주머니에 넣어 준 것을 꺼내 돌려줬다"고 진술하는 등 당시 상황을 상세하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시의원의 진술을 토대로 증거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또 의장단 선거 과정에서 금품 수수 사례가 더 있었는지 등에 대해 수사 할 방침이다.
또한 돈봉투를 전달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는 B 시의원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대구 동구시의회의 후반기 의장단 선거 과정에서도 부정선거 의혹이 있다는 제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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