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국회] 더불어민주당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린 가운데, 여상규 법제사법위원장이 편파적으로 청문회를 진행하고 있다. 여 위원장의 편파적 청문 운영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
자유한국당 소속의 여 위원장은 한국당에는 우호적으로 여당과 조국 후보자에게는 불리하게 청문회를 운영하고 있다.
추가 설명 시간을 달라는 조국 후보자의 발언을 지속적으로 막았다. 의사 진행 발언을 하는 여당 청문위원들의 발언도 일방적으로 제재하기도 했다.
후보자의 발언권을 확보해주자는 여당 청문위원의 발언을 막았다.
참다못한 여당 의원이 “청문회 제도가 시작된 미국에서 청문회를 히어링(hearing)이라고 한다. 청문회는 듣는 자리다”라고 한마디 하자, “내가 국민학생이냐”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일제잔재인 ‘국민학교’가 없어진지가 언제인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한 것이다.
질타를 하는 여당 청문위원에게 여 위원장은 “이봐요”라는 막말까지 했다.
특히, 여 위원장은 ‘구속될 수 있다’, ‘가정이 파괴 될 수 있다’ 등의 막말도 후보자에게 했다.
중립적으로 청문회를 진행해야 할 위원장이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구속’을 언급하는 등 편향적 태도까지 취했다.
후보자를 가정까지 파괴하면서, 공직을 추구한다는 나쁜 이미지까지 청문회를 보는 국민에게 여과 없이 전달한 것이다.
여상규 위원장의 이런 편파적 갑질 진행은 중단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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