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북구 의회, ‘북구청 검도부’ 행정사무조사 의결
광주북구 의회, ‘북구청 검도부’ 행정사무조사 의결
  • 박철민 기자
  • 승인 2018.12.0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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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순선 의원, 북구의회 개원 이래 최초 행정사무조사 발의
백순선 북구의회 의원

[퍼스트뉴스=광주 박철민 기자] 북구의회는 북구청 검도부의 방만한 운영과 전반적인 관리·감독 문제와 관련, 행정사무조사를 추진한다.

북구의회(의장 고점례)는 4일 제248회 제2차 정례회의 2차 본회의를 열고 백순선 의원이 발의한 「북구청 직장운동경기부(검도부) 운영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발의 안건」을 참석의원 20명 중 찬성 13명, 반대 3명, 기권 4명으로 의결했다.

이날 행정사무조사를 시행할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백순선, 선승연, 최용환, 전미용, 김형수, 양옥균, 김건안 의원이 선임되었으며, 이달 18일 열리는 제3차 본회의에서 조사계획서 승인을 얻어 행정사무조사가 실시된다.

백 의원은 지난 달 21일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검도부 방만 운영, 감독·코치 임용절차 문제, 훈련일정 미준수 등에 대해 지적했다.

특히, 감사 도중 검도부 감독과 영상통화를 통해 허위 전지훈련 현장을 적발하여 검도부의 도덕적 해이와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북구청의 탁상행정에 대해 질책했다.

한편, 백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당시,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위원회를 통해 일련의 사태에 대한 원인파악과 진상규명하여 의회에 보고할 것을 집행부에 주문했으나,

북구청은 지난 달 29일 운영위원회를 개최하여 검도부 감독을 해임하는 것으로 일단락 시켰다.

그럼  이같은 사태가 벌어졌는데도 구청장, 구청 관계자는 수년간 모르고 있었을까, 아니면 알고도 쉬쉬 했을까,

구청 집행부와 검도부의 유착은 없었을까,

백 의원 행정사무조사 제안설명을 통해 “금번에 적발된 허위 전지훈련이 단 한 번의 일탈이자 실수일 수도 있으나, 수년간 주민의 혈세로 운영되어 왔던 검도부인만큼 지금 이 시점에서 한 번 더 세밀하게 짚고 가야 다시 새롭게 출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북구청 검도부의 운영 실태를 면밀히 조사하여 개선책 제시와 시정조치를 통해 운영의 투명성 확보와 효율화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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