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남쪽 해상에서 조업 중 쓰러진 베트남선원 긴급 이송
서귀포 남쪽 해상에서 조업 중 쓰러진 베트남선원 긴급 이송
  • 윤진성 기자
  • 승인 2018.09.02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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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조윤만) 서귀포 남쪽 361km해상 조업 중인 성산선적 어선의 베트남선원 호흡곤란 증세 서귀포시 소재 병원으로 긴급 이송

[퍼스트뉴스=제주 윤진성 기자]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조윤만)는 9월 1일(토) 서귀포 남쪽 361km해상에서 조업 중인 성산선적 어선의 베트남선원이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로 쓰러져 서귀포시 소재 병원으로 긴급 이송하였다고 밝혔다.

성산선적 연승어선 I호(29톤, 승선원 9명)의 선장이 1일(토) 오후 1시 14분께 선원 T씨(96년생, 베트남)가 호흡이 곤란하고 손발에 경련이 있다며 제주어업통신국을 경유하여 서귀포해경에 신고했다.

서귀포해경은 경비 중이던 3000톤급 경비함정을 사고현장으로 급파하여 1일(토) 저녁 7시 25분께 고속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를 편승하고 응급조치를 하면서 서귀포항으로 이동했다.

이후 응급환자 T씨는 2일(일) 새벽 5시 20분께 119구급차를 이용해 서귀포시 소재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응급원격의료시스템으로 의사 진료결과 응급환자가 간질증세 의심소견이 있어 신속히 산소공급 등 응급조치하며 병원으로 이송하였고 다행히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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