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서 만나는 동학의 기억과 민중의 역사 특별기획전시 "창포장수"展 개최
목포에서 만나는 동학의 기억과 민중의 역사 특별기획전시 "창포장수"展 개최
  • 서천수 기자
  • 승인 2026.06.1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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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옥 장군과 남도 동학농민혁명 재조명, 6월 19일부터 7월 9일까지 나무숲 갤러리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 <창포장수>展 포스터

[퍼스트뉴스=전남목포 서천수 기자] 목포5·18민중항쟁 제46주년기념행사위원회(대표 한봉철)는 오월민중항쟁 46주년 기념사업으로 특별기획전시 <창포장수>을 오는 619일부터 79일까지 문화예술협동조합 나무숲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오늘의 시선으로 재해석하고, 무안지역에서 전개된 동학농민혁명의 정신과 인물을 예술로 기록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는 홍성담, 전정호, 전상보, 박성우 작가가 참여한다. 작가들은 우리 지역 동학농민혁명의 지도자였던 무안 대접주 배상옥 장군의 활동을 중심으로 남도 민중의 저항과 연대의 역사를 현대미술 작품으로 풀어낸다.

전시의 제목인 <창포장수>는 동학농민혁명을 상징하는 민요 새야 새야 파랑새야에 등장하는 표현에서 가져왔다. 전봉준 장군을 상징하는 녹두꽃과 함께 등장하는 청포장수를 배상옥 장군의 상징으로 해석하며, 동학농민혁명 이후 잊혀진 지역의 역사와 인물을 다시 불러내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동학농민혁명에서 시작된 민중의 자주와 평등 정신이 5·18민중항쟁과 민주화운동으로 이어져 왔음을 예술적 시각으로 조명한다. 회화와 판화, 설치작품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역사와 현실, 기억과 공동체에 대한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전시를 기획한 최응재 문화예술협동조합 나무숲 이사장은 동학농민혁명은 아직 끝나지 않은 역사이며, 우리가 살아가는 지역의 정체성과도 깊이 연결되어 있다이번 전시가 잊혀진 남도 동학농민군의 이야기를 예술로 기록하고 시민들과 함께 기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가 열리는 나무숲 갤러리는 최근 목포시 창평동에 새롭게 문을 연 복합문화공간으로 상설적인 전시와 문화예술교육, 지역 예술가 창작활동이 함께 이루어지는 문화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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