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스트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충남도가 산불 피해지 복구와 생태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며 ‘환경·생태 기반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홍성 대형산불 피해지를 미래 산림소득 모델림으로 재조성하는 한편, 도내 생태관광지 10선을 디지털 기반으로 연결한 스탬프 투어를 운영해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노린다.
도는 15일 “2023년 4월 홍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1337ha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단순 복구를 넘어 기후대응·탄소중립·재해예방 기능을 갖춘 산림으로 재설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부터 총 840ha에 대한 조림사업을 진행해 올해 마무리했다.
편백·소나무·낙엽송·상수리 등 탄소흡수 기능이 높은 수종과 함께 헛개나무·두릅·옻나무 등 산림소득 창출이 가능한 수종도 함께 심었다.
자연천이를 유도하는 297ha는 자연복구 방식으로 관리하고, 개발 예정지 200ha를 제외한 지역은 체계적 복원을 이어가고 있다.
산사태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기반시설도 확충했다.
산지사방 8.5ha, 계류보전 1.7km, 사방댐 1곳을 조성해 산림 안정성을 높였다.
도는 서산·보령·당진·금산·부여·홍성 등 산불 피해지 36곳을 대상으로 조림복원 실태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도는 또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앞두고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충남 스마트 전자지도 생태관광 스탬프 투어’도 본격 운영한다.
충남문화관광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이어진다.
참여자는 스마트폰에서 ‘충남 스마트관광 전자지도’ 앱을 설치한 뒤 스탬프 투어 기능을 실행해 지정 관광지를 방문하면 된다.
완주 인증서를 SNS에 업로드하고 화면을 제출하면 선착순으로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코스는 △예산 황새공원·수덕사 △서산 천수만·태안 신두리사구 △논산 대둔산·금산 천내습지 △보령 소황사구·서천 금강하구 △공주 계룡산·청양 칠갑산 등 도내 생태관광지 10곳으로 구성됐다.
김영명 충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산불 피해지 복구는 미래 산림을 설계하는 과정이며, 생태관광은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며 “기후대응·탄소중립·지속가능한 생태 기반 확충을 위해 정책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