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원의 일정표를 보면 ‘현장’이라는 단어가 빠지지 않는다. 마을회관, 전통시장, 영농 현장, 축제 준비 현장까지 직접 챙긴다.
행정은 보고서로 하는 게 아니다. 흙냄새를 맡아야 방향이 잡힌다. 농민의 한숨, 상인의 고민, 청년의 막막함을 듣지 못하면 정책은 공허한 문장이 된다.
정 군수는 그 간극을 줄이기 위해 시간을 쓴다.
특히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담양의 현실 속에서 어르신 복지와 의료 접근성 개선에 힘을 쏟는 모습은 ‘표 계산’이 아니라 ‘마음 계산’에 가깝다. 지역민 사랑은 거창한 수사가 아니다. 자주 보고, 자주 듣고, 자주 해결하는 것이다.
정치가 멀어질수록 주민은 냉소한다. 그러나 가까워질수록 기대한다. 지금 담양은 기대 쪽에 조금 더 기울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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