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출범 이후 3년 6개월, 나주시는 ‘혁신도시 침체’ 이미지를 벗고 미래 산업 도시로 방향을 틀었다.
윤병태 시장은 에너지 신산업과 인공태양(핵융합) 연구 인프라 유치를 전면에 내세우며 국가 에너지 거점도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에너지밸리 투자 협약 확대와 기업 유치는 산업 지형을 바꾸는 신호탄이 됐다.
관광 분야도 달라졌다. 영산강을 중심으로 한 축제는 대규모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야간 콘텐츠와 체험형 프로그램 강화는 ‘머무는 도시’로의 전환을 이끌었다.
무엇보다 주목되는 변화는 인구 지표다.
전국적 저출생 위기 속에서도 나주시는 출생아 수 증가 흐름을 이어가며 정책 효과를 수치로 증명했다. 임신·출산·양육 전 주기 지원 확대와 정주 여건 개선이 뒷받침됐다.
산업, 관광, 인구. 세 축의 동시 변화는 단순 성과를 넘어 도시 체질 개선의 신호로 읽힌다. 남은 임기, 나주의 속도는 더 빨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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