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을 글로벌 투자처로… 민선8기 외자유치 목표 50억 달러 눈앞”

[퍼스트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충남도가 아랍에미리트(UAE)를 비롯한 4개국 외국인투자기업으로부터 1억 7100만 달러 규모의 외자유치에 성공하며 민선8기 외자유치 목표 달성에 성큼 다가섰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1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미국·UAE·스위스·일본 등 4개국 4개 기업과 투자유치협약(MOU)을 체결하고, “이번 협약으로 민선8기 외자유치 누적 규모가 41억 4700만 달러에 이르렀다”며 “충남을 더욱 매력적인 투자처로 만들어 50억 달러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한국메티슨특수가스(미국) △하이티(UAE) △ABB 로보틱스(스위스) △동신포리마(한일 합작) 등이 참여했다.
한국메티슨특수가스는 아산 인주면에 8100만 달러를 들여 반도체용 특수가스 생산공장(2공장)을 신축한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에 안정적인 특수가스 공급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UAE 투자기업 하이티는 예산 유아이헬리콥터와 공동으로 5000만 달러를 투자해 ‘유아이에어모빌리티’를 설립하고, 200kg급 고중량 무인 화물드론 제조시설을 구축한다. 하이티는 10억 달러 규모의 운용 자산을 보유한 글로벌 투자사로, 두바이 본사의 무인항공기 개발 기업 이아난(EANAN)도 계열사다.
ABB 로보틱스는 천안에 2000만 달러를 투자해 로봇 자동화 솔루션 개발 및 고객 체험·교육을 위한 사업장을 조성한다. 산업용·협동·자율이송 로봇 등 첨단 기술을 충남에 도입할 예정이다.
동신포리마는 홍성 구항면에 2000만 달러를 들여 친환경 바닥재인 엘브이티(LVT) 생산시설을 확충한다. 미국·유럽·일본 등 50여 개국에 수출 중인 동신포리마는 충남의 무역수지 1위 달성에 기여하고 있다.
김 지사는 협약식에서 “충남을 먼 여행의 동반자로 삼아주신 점에 감사드린다”며 “오랜 여정의 든든한 친구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향후 첨단 산업 클러스터 구축, 산업 인프라 확충, 투자 인센티브 강화, 외국인투자지역 확대 등을 통해 국내외 우량 기업 유치 기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