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학생들 에펠탑 앞에서 ‘독도는 우리 땅’ 외치다
전남 학생들 에펠탑 앞에서 ‘독도는 우리 땅’ 외치다
  • 이행도 기자
  • 승인 2023.07.27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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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우리 땅. 우리 땅!”

전남민주시민토론학교 국외 캠프단 9박11일 대장정 마무리

독도 플래시몹 · 릴레이 스피치 펼쳐…11월 성과공유회 계획
캠프단 학생들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나아가다’ 주제로 영어 릴레이 스피치 “독도는 대한민국 땅. 우리 땅!”
전남민주시민토론학교 캠프단 학생들 에펠탑 앞 트로카데로 광장 ‘독도는 우리땅’에 맞춘 플래시몹을 선보여

[퍼스트뉴스=전남도 이행도 이병수 기자] 가랑비가 내리던 지난 725() 에펠탑이 한눈에 보이는 트로카데로 광장에 전남민주시민토론학교 캠프단 80명 학생들의 우렁찬 노랫소리가 울려 퍼졌다. 한반도가 그려진 하얀 티셔츠를 맞춰 입고, 태극기를 손에 쥔 학생들은 독도는 우리 땅노래를 입 모아 부르며 대열에 맞춘 플래시몹을 선보였다. 학생들의 진지한 모습에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응원을 보냈다.

717()부터 27()까지 911일 독일·벨기에·프랑스 3개국 국외캠프를 떠난 ‘2023전남민주시민토론학교캠프단은 8일 차 프랑스에 도착해 예술과 낭만이 있는 세계 문화의 중심지 파리를 둘러보고 독도 플래시몹, 미래를 향한 릴레이 영어 스피치 등을 펼쳤다.

특히 에펠탑을 배경으로 한 독도 플래시몹은 두 차례에 걸친 사전 캠프에서부터 학생들이 가장 공을 들인 프로젝트다.

캠프단 학생들은 이역만리 타국에서 친구들과 함께 독도는 우리 땅을 부르니 연습 때와는 비할 바 없이 큰 감동이 몰려왔다.”날씨가 흐리고 비가 내려 걱정했지만 그간 열심히 준비한 플래시몹을 현지에서 마음껏 펼쳐 보일 수 있어 기뻤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학생들은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나아가다’(Take a step forward the future)를 주제로 평화로운 미래를 기원하는 10대들의 당찬 포부를 영어 스피치로 들려줬다.

이윤아(광양제철고) 학생은 과거 평화와 자유를 갈망했던 프랑스 시민들의 움직임이 있었기에 지금의 낭만 가득한 파리가 탄생할 수 있었다고 믿는다.”면서 미래를 살아갈 주역으로서 현 이슈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실천함으로써 더 좋은 세상, 더 평화로운 지구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캠프단은 개선문·콩고드광장과 오르세 미술관·루브르 박물관 등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프랑스 문화유적을 둘러보며,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718() 프랑크푸르트로 출국한 전남민주시민토론학교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문에서 강강술래 퍼포먼스 에너지 자립마을 펠트하임방문 유럽(EU)의회 광장 앞 북극곰 퍼포먼스 및 릴레이 스피치 등 알찬 일정을 소화하고 727() 인천공항으로 귀국한다.

이후 전남민주시민토론학교는 두 차례의 사후 캠프를 열고 유럽 탐방 결과물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진다. 오는 11월에는 지난 봄부터 이어 온 올 한 해 활동 성과들을 나누는 것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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