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스트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투자유치와 대백제전 홍보 등을 위해 중국을 방문 중인 김태흠 충남지사가 지난 27일 베이징 주재 경제기관단체 관계자들과 오찬 간담회에 이어 베이징 대학교 글로벌 창업경진대회장을 방문하는 광복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 지사는 중국 순방 첫 일정으로 베이징 내 한 식당에서 베이징 주재 경제기관단체 관계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이번 중국 방문 제1 목적은 투자유치”라며 “이들 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홍보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중국내 3개 기업을 방문해 투자 실행을 위한 협약 체결과 투자를 권유할 것”이라며 “충남은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장 근접해 있고, 사통팔달 산업기반 구축으로 투자 최적지”라고 설명했다.
중국내 유턴 한국기업과 탈중국 외국기업을 도내에 유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인 김 지사는 “충남은 중국과 가깝다는 지리적 이점과 대중국 수출전진기지로 육성 중인 당진평택항 등 기반 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새로운 수출길을 찾는데 여기 있는 분들이 많은 도움을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김 지사는 경제기관단체 관계자들로부터 중국경제에 대한 동향을 청취하며 충남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경제인단체 관계자들은 “호주와 싱가포르에서는 우수한 외국인을 인재로 육성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충남에서도 우수한 유학생들을 유치하려면 도내 대학 중 석사 이상 학위는 100% 영어로 강의하는 등 환경에 변화를 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중국은 현재 양자기술, 항공, 수소산업 등 미래산업에 집중하고 있다”며 “도내 기업들도 중국의 트렌드를 읽어야 성공할 수 있다. 플무원 등 기업이 성공한 것은 중국의 트렌드를 읽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외국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비자 문제 등 다방면에서 생각하고 있다”며 “귀국하는 즉시 제안해 주신 내용을 현실화 할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김 지사는 또 두 번째 일정으로 베이징 글로벌 창업경진대회에 참가한 호서대 학생들을 만나 ‘청년이 주인 되는 미래인재 양성’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렇게 타국 땅에서 충남의 미래를 이끌어 갈 지역 대학생을 만나게 돼 반갑고, 함께 한 베이징 대학생들에게도 반가운 인사를 드린다”며 “한·중 양국 대학생들의 글로벌 창업 마인드 고취를 위한 훌륭한 대회를 마련해 준 베이징대와 호서대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모인 대학생들은 시장 조사와 창업프로그램 수립 등 실전과 같은 경진대회를 통해 미래를 책임질 인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전하고, 꿈은 반드시 이루는 미래인재가 되길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이어 “청년이 주인이 되는 미래인재 양성을 최우선 도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학생에게는 일자리를 기업에는 기술을 서로 주는 ‘기업-대학 상생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국제화 특구’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중국 속담에 느린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중도에 그만두는 것을 두려워하라는 뜻을 가진 불파만, 지파참(不怕慢, 只怕站)이라는 말이 있다”며 “충남은 여러분들이 지역에서 자립하고, 성장해 지역의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