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최근 전북도교육청과 함께 정책협의회를 개최, 미래교육(IB교육)을 비롯해 기초학력과 교육기술(에듀테크) 등 우수 정책 공유가 기대된다.
15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서거석 전북교육감을 비롯해 약 30여 명의 전북교육청 직원들이 전날 충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정책협의에 참석한 충남교육청 직원들과 분과별 협의회를 통해 세부적인 정책 교류를 진행했다.
분과별 협의회는 ▲미래교육(IB교육) ▲기초학력 ▲교권보호 ▲교육기술(에듀테크) ▲학교신설 등 5개 주제로 진행됐다.
미래교육(IB교육) 분과에서는 ‘충남미래교육2030’과 5대 추진 과제, 기초학력 분과에서는 ‘온채움 기초학력 종합 지원 시스템’, 교육기술 분과에서는 ‘충남미래교육통합플랫폼 마주온’ 등 충남 우수 정책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전북교육청 우수 정책을 공유하고 상호 간 질의를 통해 세부 정책을 교류했다.
특히, 4분과(교육기술)에서는 충남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마련한 ‘초·중·고 연계 AI융합 교육과정’과 ‘충남형 AI교육 도움자료’와 자체 개발한 ‘충남형 미래교육통합플랫폼인 마주온’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분과별 협의회를 마치고, 전북교육청은 충청남도과학교육원으로 이동해 ‘제1회 지능정보기술 융합수업 특별전’을 관람했다. 전시마당과 체험마당을 통해 충남의 지능정보기술 융합수업 자료와 산출물을 둘러본 후에, 정산중학교를 방문해 주요 시설과 교육과정을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이번 정책 협의회가 미래교육에 관한 서로의 우수 정책을 세세히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정책 교류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상호 간 정책의 상승 효과가 나타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변화하는 미래사회에 대비한 미래교육 정책을 공동으로 고민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충남교육청은 이러한 정책 교류를 이어나가면서 “2023년을 미래교육 체제 전환의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