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 ‘육사 충남 이전’ 찬성...충남도, 육사 유치 활동 본격화
국민 절반 ‘육사 충남 이전’ 찬성...충남도, 육사 유치 활동 본격화
  • 우영제 기자
  • 승인 2022.10.05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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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충남 이전 시너지 효과” 51.2%
(사진=리얼미터 화면 갈무리)
(사진=리얼미터 화면 갈무리)

[퍼스트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국민 절반 이상은 육군사관학교 지방 이전을 동의하고, 절반 가까이는 충남 논산계룡 이전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육사 이전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나온 비교적 긍정적인 여론조사 결과라는 점에서 충남도의 육사 유치 추진에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3일 도에 따르면, 여론조사전문업체인 리얼미터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약속한 육사 등 충남 논산계룡 이전 및 국방보안 클러스터 조성관련 국민 인식 확인을 위한 여론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조사는 지난달 2324일 만 18세 이상 대한민국 거주 성인 남1000명 대상 ARS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오차범위는 ±3.10%포인트, 신뢰수준은 95%이다.

조사 결과, 현재 서울 노원에 위치한 육사가 지방으로 이전한다면 국가 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5.7%가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답은 34.6%,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9.6%이다.

대통령직인수위의 육사 논산계룡 이전 약속에 대해서는 21.2%가 잘 알고 있다고 답하고, 26.6%가 들어본 적 있다고 답해 인지도는 47.8%로 나타났다.

육사가 논산계룡으로 이전하면 인근 국방대, 3군본부 등 30여 개 국방산업 인프라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이라는 의견에 관한 생각을 묻자 51.2%가 동의한다는 답을 내놨다.

육사 논산계룡 이전에 대해서는 절반에 가까운 47.7%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한다는 답은 37.1%, 잘 모르겠다는 답은 15.2%로 조사됐다.

논산계룡 이전에 대한 찬성 응답은 60대 이상이 54.8%로 높았고, 거주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남북이 65.6%, 대구경북이 65.7%로 높았다. 성별로는 남성 응답자의 55.5%가 육사 논산계룡 이전에 찬성했다.

윤종한 도 균형발전과장은 육사 충남 이전은 대통령 공약사항이라며 이번 여론조사 결과로 볼 때, 육사 이전 논의와 도의 유치 추진 활동이 본격 시작되면, 당초 약속대로 국방 관련 기관 등 인프라가 밀집한 논산계룡으로의 이전 여론이 급격하게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도는 다음 달 5일 오후 도청 문예회관에서 육군사관학교 충남유치범도민추진위원회출범식을 갖고, 육사 유치 활동에 본격 나선다추진위는 시민사회단체와 정치권, 학계, 도민 등 491명으로 구성, 220만 도민의 역량을 결집해 나아갈 계획이다. 11월에는 국회에서 범국민 토론회를 개최하며, 정부와 국회, 대통령실 등을 상대로 전방위 유치 활동도 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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